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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주말여행 - 보령 개화예술공원

by 해피로즈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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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일 미세먼지가 좋지 않다. 토요일인 어제 비 예보가 있어서, 비가 오고 나면 먼지가 싹~ 씻어지려니 했는데, 나쁜 먼지를 씻어낼 만큼 많이 내리지도 않았고, 비가 오지 않거나 살짝만 내리는 시늉 정도로 그치는 곳도 있었다.
토요일날 주말 여행 계획을 잡으면서 비 때문에 좀 불편할려나 했지만 역시나 많이 오는 비는 아니었다.
고속도로에서 교통체증의 지루한 시간 안에 갇히지 않기 위해 일찍 출발할 계획이었으나 꼭두새벽의 알람소리를 꺼버리고는 40여분이나 뭉그적거리다 일어났다. 부지런한 새벽형 인간이 아니고 올빼미형이다. 매우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 근데 올뻬미도 늦게 일어나는 거 맞나... 
 7시 10분이 다 되어가는 시간에 출발하여 20여분 후에 막냉이와 합류, 7시 반쯤 출발했더니 고속도로가 많이 밀린다. 비는 오지는 않고 내릴 준비 중... 
 
 

차가 많이 밀려 (강제로)아주 천천히 내려가는 동안 세 시간 가까이 비를 참고 있더니 서산 휴게소 즈음에서부터 드디어 빗방울이 떨어지고, 서산 휴게소에서 잠시 머무는 동안 제법 많이 쏟아질 때도 있었다.
 
 

그러나 더 내려갈수록 땅이 아직 안 젖은 곳도 있고 가느다란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하며..
 

서울 출발 세 시간 만에 대천 도착.. 
 
 

 
아침 일찍 출발하며 당연히 아침을 굶은 상태이므로 이쯤에 고픈 배를 달래야 하는데, 조식 영업을 하는 음식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아침식사가 되는 음식점을 향해 목장리 다리를 건너가는데...
(옛날에 목장리라고 했는데 요즘은 뭘로 바뀌었는지..?)
 

옆 차창 밖으로 노란 유채꽃이 이 흐린 날씨 속에 혼자만 너무도 환하다.
 
 
늦은 아침식사를 끝낸 후 옛날 살았던 동네를 아주아주 오랜만에 한 바퀴 돌아보고..
이제 성주 개화예술공원으로 간다.
 
 

이 개화예술공원은 매우 오래 전이지만 2003년 개관 이후 그동안 세 번인가 가본 곳이어서 나는 그닥 내키지 않았는데, 막둥이가 옛날에 가봤던 기억이 좋았었던 건지 여길 가보자고 하여 가게 되었다.  
 
 

 

몇 번 가봐서 썩 내키지 않았어도 막상 가보면 당연히 좋기는 하지...
 
 

우산이 필요할 만큼 비가 내린다.
 
 

 

 

성주산 자락에 자리 잡은 모산조형미술관은 2003년 개관 이래 지역 특산품인 烏石을 이용하여 '오석과 조각'이라는 미술관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구축해왔고, 이를 중심으로 지역미술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모산 미술관
 

 

 

 
 

 

 

 

 

한국 육필시 보존회의 원로, 중진 시인의 시 400여기를 오석에 새겨 세운 시비 산책로가 있고..
 
 

아름다운 생태연못도 있는...
자연 속 문학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예술공원이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4월의 색감,
지금은 2023. 4. 15 현재 풍경이다.

 
♣ 개화예술공원
입장료 : 6000원
주소 :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673 - 47 (개화리 214 - 5)
☎ 041. 931. 6789
모산조형미술관 : 041. 933. 8100
 
 ** 개화예술공원 (2) 다음 페이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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