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 Love Cats

여행지 숙소에서 만난 문지기 냥님의 항의

by 해피로즈 2023. 4. 4.
728x90
반응형
728x170

 

 

제주 여행에서 묵은 팬션인데, 

팬션 안으로 들어서기 전, 저 안 쪽 문 앞에 뭔가 보이는 것 같았어요.

사진 찍은 후의 확인 전으로, 시력이 좋지 않습니다.^^ 

 

 

이 팬션의 문지기 고냥님이신가 봅니당..

보초 서다가 잠드셨네요.. (문지기로 절대 합당치 않은 존재지요..ㅋ)

 

 

이만큼 가까이 가도 잠이 안 깨세요..

 

 

냥님, 안냥하세냥?

 

 

얼마나 깊이 주무셨었는지 눈이 떠지는 데 시간이 걸리십니다.

 

 

손님, 이제 오신겨?

 

 

으움... 이번 손님은 싸아비쑤가 좋구냥~

 

 

움.. 구래구래 좋아좋앙~

 

 

아니아니.. 문지기 냥님, 그르타구 일케 안까지 따라들어오..오시냥?

 

 

오마나 얘 좀 봐... 

너무도 태연히 객실 안으로 들어와 거실 한가운데 요래 떡허니~ 엄머엄머...

흐미~ 푸짐하신 뒷태 보여주시는 거냥?

 

 

아, 냥님냥님! 미안하지만.. 좀 나가주세냥~ 미안해영~

 

 

췌!!

뭘 쫓아내냐... c...

 

 

손님냥반! 저기 원래 내 방이다냥~

 

 

오옹~ 구래여엉~

글쿠나앙~

 

 

근데, 니 직분은 여기 문지기 아니냥?

 

 

아이 참, 문지기 아이라니까네!!

 

 

이 싸람두라! 거기 원래 내 방이라고오~ 내방이야앙~

 

냐앙냐앙~ 항의 중~

 

 

다음날 나가니 요래 아무캐나 누워 주무시고계심.. 

이런 모습에 괜히 웃음이 났는데..

 

 

또 얼른 따라들어와서는 이렇게 옆에 붙어앉아계시는 냥님...

제주 여행 숙소에서 만난 넘 사랑스러우신 개냥님이에요.^^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