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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여름 휴가, 함양 용추 폭포에서 식히는 불볕 더위

by 해피로즈 2015.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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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산 속 시원한 펜션에서 2박을 하고는,

이 시원한 데서 하룻밤 더 묵고 가고 싶지만,

하필 여행 떠나기 전, 냉장고에 문제가 생겼었고,

전혀 생각지도 않게 갑자기 치과 갈 일도 생기고 하여,

피서 여행을 끝내기로 합니다.

 

 

 

 

용추 폭포에 들렀다 가기 위해 계곡길을 따라 갑니다.

 

 

 

 

 

 

 

 

 

 

 

 

펜션 밖의 세상은 여전히 머리 벗어지게 뜨겁습니다.

 

 

 

 

 

계곡은 물이 적지만 깨끗하고 나무 그늘로 시원해보입니다.

 

 

 

 

물이 웬만히 있는 곳에선 튜브놀이도 할 수 있네요.

 

 

 

 

계곡은 숲이 무성합니다.

 

 

 

 

 

 

 

 

용추사인 듯 한데, 해가 무지무지 뜨거워서 이곳은 생략,

다 똑같아보이는 절에 관심도 별로 없고..

 

 

 

 

 

 

주차장에 차를 대고 몇분 걸으면 용추폭포가 나오지요.

 

 

 

 

큰 폭포는 아니고 아담한 게 마음에 편안함을 줍니다.

 

 

 

 

13 년 전보다 폭포수도 좀 약해진 듯 보이네요.

 

 

 

 

전엔 바위 윗쪽에서 폭포수로 떨어져 내리기 전에 물이 매우 활기차게, 맹렬하게 튀며

아주 힘찬 모습을 보였었는데...

 

 

 

 

주차장에서 폭포까지 뜨거운 태양빛 속을 걸어 오느라 더웠기 때문에

바위에 앉아 물 속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힙니다.

 

 

 

 

 

 

 

용추폭포를 떠나며 아쉬움이 남습니다.

 

 

 

 

주차장에서 잘 달구어져 찜통이 되어있는 차에 타는 일은 여름 여행에서 늘 고역이지요.

찜통 차를 출발하여, 이틀전 들어섰던 기백산 군립공원을 나갑니다.

 

 

 

 

한여름 여행은 너무 고생스러워서 안하려고 했던 휴가 여행,

펜션을 잘 고른 덕분에 좋은 휴가 여행 2박 3일이 되었습니다.

아직 휴가가 남아 있어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경주로 Go Go~

 

아직 더울 때고, 여름이 많이 남아있지만,

여긴 3일 전, 드디어 오랜만에 비가 내리고, 그 위세 등등하던 폭염이 아주 살짝 기가 죽은 듯 합니다.

어젯밤엔 창문을 닫고 자도 새벽에 서늘하더군요.

아이 덥다, 덥다, 몇번만 하면 올해 여름도 곧 지나가버립니다.

벌써 서운해지려고 하네요..

여름 끝나면 올해도 다 가는 거니까요..

 

그리고..

이 지독했던 폭염 속 올해 휴가 여행도 좋은 추억으로 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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