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 Love Cats

여름 나는 아망이, 선풍기 앞 대자리에 발라당

by 해피로즈 2013. 8. 5.
728x90
반응형
728x170





어제는 아침부터도 바람결은 전혀 없이 공기가 훈훈하기만 하더니,


오늘 아침은 컴터 앞에 있다가 방으로 들어가니 오옷~ 시원하더군요


창문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들어오는 게..


베란다 건조대에 널려 있는 빨래들이랑 키 큰 식물들의 잎이 바람결에 흔들리는 모습도 시각적으로 시원함을 주고..


창문 밖, 저만치 서 있는 나이 많으신 큰 벚나무랑 목련 나무의 아름다운 녹색 잎을 흔들며 지나오는 바람이 좋은 기분을 만들어줍니다.



그러더니 조금 있다 어두워지면서..


쏟아지는 빗소리..


장마는 이제 끝났다고 했는데, 그래서 오늘 듣는 빗소리는 좋네요.


열기를 식혀줄까 싶어서..


무더운 여름날은 비가 오면 더 무더워지기도 하는데 오늘은 그렇진 않군요.



이 포스트를 쓰는 동안 비가 쏟아지다 그쳤다 하더니 지금은 다시 밝아지고,


매얌거리며 매미도 다시 웁니다.






엄마  바로 옆의 소파스크래처에 늘어져 있던 아망이,



그러고 있다가 엄마가 일어서는 기색이 보이면,







웅? 엄마, 뭐.. 할라구?








아아아~ 하고 참 이쁘기도 한 소리를 내며 저도 몸을 일으켜서 이동하는 엄마를 따라나섭니다.


여기저기 졸랑졸랑 따라다니지요. 걷는 엄마 다리에 부비부비해가며..




집안일을 한바탕 해치우고 다시 컴터 앞에 앉아..


얼마후 아망이가 어딨나 휘둘러보니..







에헤라 디여~~






시원코마이ㅇ~







벌렁 누버계신 냥님..





전에 우리 달콤이는 이상하게 이 대자리엘 안 눕더군요.


눕기는 커녕 앉지도 않았어요.


심지어는 대자리를 밟지도 않을려고 돌아서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곤 했지요.


그러니 아망이처럼 대자리에 이렇게 발라당 누워있은 적은 당근 한번도 없었어요


그랬던 달콤이의 기억을 이 대자리에서도 수시로 만나게 됩니다...








아망아, 시원혀요?


울애기 아주 편안해보이심다요~







녜~


엄마두 죙일 집에서 나랑 같이 있고 


져아여~



오키








뭘해도 이쁘다꼬 사랑받는 집냥이님들은 


참 팔자 됴오오치요~ ㅎㅎ







발라당 하신채로 깨까시 목욕재계 하시고..







목욕재계 마쳤으면..







이제..







또 자야지 뭐~



그거밖에 할일이 있간디... ㅋ


졸려4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