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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ats

날도 더운데 그게 뭐라고 그러고 있니

by 해피로즈 201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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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터 앞에 앉아 있다가 아망이가 캣타워 위에 없어서 의자 뒤쪽으로 고갤 돌리니 요러고 있어요.






어제부터는 드디어 집에서도 아침부터 덥드마는


답답지도 않은가..




그동안은 덥지 않아서 봉지 속에 들어가 그러고 있어도 별로 답답해보이지 않더니만...





아망아, 이제는 덥구마는 그게 뭬라고 그라고 있니~






더워도 저으 봉지 사랑은 끊을 수 엄써요, 엄니~






그라고 벨로 안더버요~





더워지면.. 여어 선풍기도 있잖애요~






근데 아망아, 그르케 선풍기 코밑에 있으모 바람이 별루 안 닿거등?






우리 아망이, 어째끄나 선풍기 앞에서 뒹굴댕굴 평안 함미다.





지금은.. 옆에 엄마도 있고...


지금은..




엄마가 맨날 이뻐라이뻐라 하는 보송보송한 두 손, 요래 엄마 코앞에 써비쑤로 내디리고~





음.. 그러다 조금 더우면 살짝 나오면 되지여~





근데 사실은 엄마가 덥다고 이리 나오라고 조금 끌어낸거지라~








7월 한달은 덥지 않게 잘 지냈는데,


어제부터 집에서도 더위가 시작되었어요.



못생긴 胃에 비위를 맞추느라고 차가운 물을 별로 안 마시고,


또.. 차가운 게 그닥 많이 당기지도 않았는데


어제부터 비로소 차가운 게 더 당깁니다.


저에겐 본격적인 무더위가 어제부터 시작된 것 같아요.










오늘도 아침부터 목에 감겨드는 훈훈 따슈~한 공기..


얼음 넣은 냉커피가 저는 이제야 본격적으로 맛있습니다.



여름, 뜨겁고 무덥지만 여름의 낭만이란 것도 있지요.^^


피할 수 없으니 여름이어서 좋은 걸 찾아 생활 속에서 소소하게 즐기며 보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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