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망군이 즐겨 앉는 곳 중에 이 욕실 앞 발매트가 있지요.
특히 세탁해서 보송보송 말려 새로 깔아놓은 발매트는 아망이 지두 기분이 아아주 좋으시겄지요.
눼! 그기다 또 털 많이 묻혀 놓으시시요~ 눼!
이 집사는 거저 열쉬미 털고 테이프 문질러 대고~ 함시롱 집사질 충실히 해바치겠나이당.
그라고는..
어쨌거나 참 이뿌다고~
너는 어째 이렇게 맨날 이쁘시냐고~
아이구 이쁜 내새끼~
이쁜 내 사랑아~
한바탕 쓰담질에 달콤 속삭임으로 사랑을 퍼부어대고서
소파로 와 털썩 쓰러져 눕습니다.^^
내겐 마의 7월인가..
작년 7월은 무지무지 우울하였었는데,
올 7월은 육신이 여기저기.. 비실비실
부실하기만 한 날들..
그래서 소파에 늘어져 있을 때가 많은..
엄마가 소파에 누워 있으니, 아아아~ 이쁜 소리를 내며 거실로 온 아망이를
누워서 대충 찍었더니 다 흔들려서, 사진 사이즈 줄이기~^^
그러고서 TV를 보고 있었는데,
보다가 완전 굳어진 습관으로 아망이가 어딨나 휘둘러 보려니 이 녀석이 첨엔 어딨나 안보여..
임시키 어딨어?
멀리로만 굴리던 시선을 거두는데,
내가 누워 있는 앞쪽 아래로 보이는 아망군..
홍홍~
TV를 보고 있었어요.
엄마처럼 누워서..
엄마는 소파에 길게 누워서,
아망이는 저 소파스크래처에 길게 누워서..
엄마가 좋아하는 다큐멘터리 ,
엄아처럼 비슷하게 누워서, 엄마가 보고 있는 방송을 보고 있는 아망이 모습에 웃음이~ ㅎㅎ
아이고 구여~
(귀를 움직이며 보고 있었으니 저러고 자고 있는 건 아니었음^^)
엄마랑 산지 만 7년이 되어가는 아망이, (헉, 벌써 7년이라니.. )
아망아, 엄마 닮아가는 거냐~ ㅋㅋ
그저 여러가지로 미소를 짓게 만드는 반려동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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