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노래는 싫어요 - 유승엽
슬픈 노래는 싫어요
아무런 말도 하지 말아요
지나간 우리 사랑이 내 마음 스치면
돌아설 수 돌아설 수 없지만 (외로워서 외로워서 울지만)
슬픈 노래는 잊어요(이제는 우리 잊어요)
사랑을 약속하지 말아요
외로운 그대 모습에 내 마음 서러워
돌아설 수 돌아설 수 없지만
우리의 슬픈 노래를 이제는 잊어요(우리의 슬픈 노래를 잊지는 말아요)
그 노래를 그 노래를 잊어요(불러주오 불러주오 노래를)
슬픈 노래는 싫어요
아무런 말도 하지 말아요
지나간 우리 사랑이 내 마음 스치면
돌아설 수 돌아설 수 없지만 (외로워서 외로워서 울지만)
슬픈 노래는 잊어요 (이제는 우리 잊어요)
사랑을 약속하지 말아요
외로운 그대 모습에 내 마음 서러워
돌아설 수 돌아설 수 없지만
우리의 슬픈 노래를 이제는 잊어요 (우리의 슬픈 노래를 잊지는 말아요)
그 노래를 그 노래를 잊어요(불러주오 불러주오 노래를)
그 노래를 그 노래를 잊어요(불러주오 불러주오 노래를)
(괄호 안의 가사가 원래의 가사인 듯..)
유승엽 "이곡은 처음 발표했을 때 큰 호응을 받지 못했었어요.
2년 후 이장희 감독의 영화 [ 너 또한 별이 되어]에 삽입 되며 유명해졌죠.
제 음악 인생의 시작인 곡이라 애착이 큽니다."
옛날 옛적에 들었던 노래다.
오늘 이런 저런 음악들을 듣다가 불현듯 이 노래가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찾아 들었다.
지금으로선 옛날 옛적인 그때는 당연히 그야말로 파릇파릇한 소시적이어서 이 노래 가사에 해당될 만한 대상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노래가 왠지 마음에 감겼고, 유승엽이라는 가수의 목소리가 어린 마음을 몹시 끌었다.
노래 가사와 딱 맞아떨어어지는 목소리로 들렸고,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다.
1975년도 8월에 개봉했던 [너 또한 별이 되어]라는 영화의 Ost 였는데, 그때는 김세환가수가 불렀던 모양..
그리고 다음 해에 작사,작곡자인 유승엽가수가 편곡하여 불렀다고 한다.
보이스가 정말 멋지십니다!!
완전 범생이였던 내가 그 때 영화관에도 가면 안되는 학생 수칙을 어기고, 겨울 방학 중 매우 추운 어느 날에 몇 친구들과 이 영화를 보러 갔었는데, 영화가 무서워서, 보다가 영화 보러 온 걸 후회 했었다. 집에 돌아와서까지도 무섬증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세수하기도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영화 제목이나 노래와는 좀 딴판(?)인 호러물이었다.
그런데 영화 주제가는 한동안 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많은 세월이 흐른 뒤, 노래방에서 이 옛노래를 한두 번 불러본 적도 있었는데, 그 후 또 한참을 잊고 지내다가 오늘 문득 생각이 나서 찾아 듣게 되었다.
내가 정말 오래 살긴 했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스레 또 하게 하는.. 고전 음악이다... 흠~
그런데 지금와서 다시 또 듣다보니.....
아아... 이 노래 왜 이렇게 슬픈 거냐...
생각지도 않게 눈물이 났다.
노래 가사같은 저런 상황이 이 나이 내게 당근 생길 리 없지마는
아이이~ 노랫말이 슬프오...
유승엽님 목소리 또한 똑같이 슬프고요... 흑~
내가 나이를 많이 묵어서.. 그런 거 같아.. 이래 괜히 슬픈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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