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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ats

밀려난 사랑의 서러움

by 해피로즈 2018.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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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양이가 첫날 왔을 때 모습이에요.

우리집에 막 왔을 때라서 젤 쪼그만 할 때고,

그래서 이 상자에도 내가 넣어줘야 들어갈 수 있을 때지요.

한 이틀쯤 지나면서 아기 스스로 드나들게 되더군요.






이 쪼꼬맹이를 대하는 우리집 두 성묘들은 가관이었어요.

 

이 콩알만한 것한테, 아니 콩알보다도 작은 것한테 하악질 장난 아니었습니다.

전에 백호랑 꼬까한테보다 더 하더라구요.

백호랑 꼬까한테는 하루 이틀쯤 지나며 하악질이 잦아들었었는데,

이 콩알보다 더 작은 쪼꼬맹이한테는 며칠을 하악거렸답니다.






첫날 아깽이와 달콤이..

달콤이의 하악질도 가관..





이틀째 되는 날이에요.

어린 하룻고냥이들이 다 그렇듯이

겁나는 거 하나도 없느 애기는 아무렇지도 않게 가까이 갑니다.

 

아망이는 이렇게 있다가도 애기가 조금 더 달라붙는다든가 하는 태도를 보이면  

금세 하악질을 날린다는... 이구~




이것도 이틀째던가..

아기고양이를 안고 있다가 아망이가 앉아있는 곳에 내려놓았을 때 모습들인데..

 

애기가 더 가까이 달라붙자

아망이는 하악질 한번 찬란하게 날리신 다음

소파를 풀쩍 뛰어내려 가버리십니다. (에그.. 못마땅..)




이 쪼끄만 애기한테 하악질 남발하시는 두 뚱땡어르신들이 집사는 이쁘질 않습니다.





반면,

 

호호호 

아그 이뻐 아그 이뻐~~ 

호호호~

 

 이 고물고물한 아깽이는 이뻐 죽을 지경이지요.. ㅎㅎ















ㅎㅎ

이 이쁜 쪼고맹이..

하루종일 안 쳐다보게 생겼어? ^^*







 "아우 이뻐 울애기~" 소리가 백번으로 늘었어요...

아니.. 하루에 이백번은 하는 것 같아요..






아우 이뻐 울애기~~하는 소리에

당근 나한테 하는 소리려니 하고 얼른 엄마를 쳐다보면,

엄마의 눈은 꼬맹이를 쳐다보고 있어요.. ㅠㅠ







봐라, 너두..

요래 예쁘잖니~

 






꼬맹이가 오기 전엔 귀찮을 정도로 안아쌌더니

이제 난 거의 안지도 않아여..




이 꼬맹이가 그르케두 이쁘단 말야?







 꼬맹이한테 아주 퐁당 빠졌다니까..









내리사랑에 밀린거야..

 

 ㅎㅎㅎ~





사진으로 추억하는 내 고양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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