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과 맛집

도쿄 여행 3박 4일 - 명품의 거리, 긴자

by 해피로즈 2014. 7. 4.
728x90
반응형
728x170



 


도쿄 여행 둘째날 아침,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숙소 근처의 음식점을 찾아 계단을 올라간다.



 



가장 한국스러운 메뉴로 골라 주문했는데,


그냥저냥 괜찮았다.


계란국밥 정도..


 




식후엔 좋아하는 커피도 한잔 마시고..


 





음식점에서 나와 계단을 내려오는데 맞은편으로 보이는 풍경..

자전거 보관소인가보다.


 




오늘은 도쿄의 번화가 긴자거리로 가기 위해 지하철역으로 간다.


 




지하철 긴자역


 




'은화를 만드는 거리'라는 뜻을 가진 긴자거리



 




 



긴자역 출구 옆으로 이런 빵집이 있었는데,

단팥빵으로 매우 유명한 150년 전통의 키무라야 빵집이란다



 



빵을 사려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붐벼서 못 들어가다가 손님이 조금 빠진 뒤에 들어갔다.


 



그리고 많은사람들 속에서 우리도 빵 한봉지를 산다.

빵 중앙에 벚꽃잎 절인 것을 넣은 빵이란다.

사쿠라 단팥빵..



빵집 앞에서,

많은 사람들 속에 섞여 서서,

빵 한개를 나누어 맛을 본다.

 

내 입맛으론 그냥 그렇다.

 

전에 빵을 좋아한 적도 있었는데,

입맛도 변하여 요즘은 빵도 별로이다보니 그런 내 입맛으로 이 빵도 그냥그런 듯..^^

젊다 못해 어린 우리 막둥딸래미는 맛있단다.


그래.. 나이 따라 달라지고 없어진 내 입맛 탓이렸다.. ㅜㅜ


 



일어가 되시는 분들은 읽어보시기를~^^



 



 




세계 명품브랜드들이 모여 있는 고급스러운 쇼핑의 거리, 긴자


 




조르지오 아르마니 매장

건물 외관 디자인이 독특하다.

대나무숲을 형상화?


 

 

 



긴자의 상징물 와코백화점 본점 시계탑



 



여전히 두꺼운 한겨울옷을 입어야 하는 기온이지만,

그날 이 긴자거리를 걷고 있을 때는 밝은 햇빛에 도쿄 명품의 거리 긴자거리가 더 멋지게 빛나고,

멋진 긴자거리에서 따뜻한 햇살에 내 기분도 화사해졌다.


 




시골의 정감스러운 마을풍경이나 오솔길도 마음에 휴식을 주고 참 좋지만, 

나는 이런 세련되고 멋진 도시 거리도 음.. 마이 좋아한다.^^


 



 

 

 


 

'긴자'란 은의 길드(조합)라는 뜻인데, 1612년에 도쿠가와 바쿠후[德川幕府]가 은화 주조소를 이곳으로 옮긴 데서 생긴 명칭이다.

도쿄에서 가장 번화한 긴자는 세계적인 상점가 중 하나이다. 고쿄[皇居] 남서쪽의 교바시[京橋] 부근에서 신바시[新橋]까지 2.4㎞가량 뻗어 있다. 온갖 상점과 백화점들이 있어 관광객과 구매자들의 눈길을 끈다. 밤에는 주점과 레스토랑, 또 찬란한 네온사인들이 부근의 수많은 호텔과 극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고객을 유혹한다.


-브리태니커에서 발췌-

 


 




 




 


 



 



내가 본 건 햇빛 밝은 낮 긴자거리의 멋지고 세련된 분위기인데,

밤엔 낮과는 또 다른 화려함이 마음을 출렁이게 할 듯..


 




그 유명한 LOUIS VUITTON 

내 눈엔 감성적인 아름다움으로 디자인 된 건물 외관이 마음을 끌었다.




예쁘고 독특한 건물도 많고,

멋지고 세련된 도시 분위기다.



 



 


긴자의 건물들은 제 2차 세계대전 후 1960년대의 복구 기간에 지어진 건물들이 많으며, 당시의 건축기준법에 따라 높이가 31m로 제한되어 있었다. 그러나 노후화로 인한 건물의 재건축시, 대다수의 건물들이 용적률 제도가 도입된 1964년 이전에 건설되어 어쩔 수 없이 이전보다 작은 규모로 건설될 수밖에 없는 경우와, 건물의 고층화로 인해 경관에 지장을 주는 등의 문제에 주목을 한 지역사회와 주오 구의 협의로, 1998년 지구계획 긴자 룰(銀座ルール)이 제정되었다. 이 룰에 따르면, 도로폭에 맞추어 높이가 13~56m로 제한되며, 용적률도 기준을 800%로, 최대 1100%로 하여, 개발에 대폭적인 제한이 가해졌다.

그러나, 2002년 도시재생특별조치법(都市再生特別措置法)의 '긴급정비지역'(緊急整備地域)으로 긴자가 지정되어, 용적률이 큰 폭으로 완화되고, 긴자의 재개발에 의한 건물의 고층화 분위기는 높아지게 되었다.


- 위키백과에서 발췌 -



 




아직 겨울속에 들어앉아있는 3월,


그러나 나로 하여금 이 긴자거리를 화사하고 멋진 거리로 떠올리게 하는 건

그날의 밝고 따뜻했던 날씨도 단단히 한몫 할 것이다.


 





내가 도쿄엘 꼭 가고 싶어서 간 여행지는 아니었지만,

그리고 내 삶 동안 또 한번 도쿄엘 가게 될지 그건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만일 또 도쿄 여행을 하게 된다면 긴자거리를 또 가볼 것 같다.


저번처럼 밝고 따뜻한 햇빛이 긴자거리를 더 멋지게 만들어주는 그런 좋은 날씨 속의 긴자거리를 만난다면 좋겠지..



저 길 한가운데의 녹색 파라솔 아래 앉아 달콤한 커피를 한잔 마시거나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고 앉아 있으면 여행의 행복감이 잔잔히 마음 안에 퍼지리라..



 




 




 




 



 


도쿄에 대한 관심이나 정보 하나 없이 그저 딸래미에 의하여 무턱대고 떠난 도쿄 여행..

가던 첫날은 간간이 빗방울도 떨어지고 추운 회색빛 어두운 날씨였는데,

이튿날 긴자거리의 기억은 햇빛 밝고 따뜻했던 날씨가 내 긴자거리의 추억을 화사하게 한겹 포장을 하는 것같다.^^

그날 긴자거리는 그랬다.

햇빛 밝음과 따뜻함이 평화로움까지 만드는..

그래서 멋진 긴자거리를 더 근사하게 만드는..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