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들어가면서 공동 현관문 옆의 국화밭을 늘 습관처럼 쳐다봅니다.
국화 잎새에 조금 가려져 있지만 아기고양이가 엎드려 있는 게 딱 보여요.
소리 안 나게 얼른 집으로 들어가 디카를 가지고 나와서 찰칵;
기척을 느끼고는 자세를 바꿔서 나를 쳐다보는 아기냥이..
아이효~ 세상 예쁘심~ ♡♡
사진 찍힌 이 부분은 국화잎새가 썩 예쁘지 않지만,
현관문 오른쪽의 국화밭은 꽃순이모자가 전혀 건드리지 않으니 조금씩 예뻐지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국화꽃이 피기 전, 국화꽃보다 먼저 피어있는 너무 예쁜 아기냥꽃 되시겠슴다!!^^
그래도 웬일로 바람처럼 휘리릭 달아나지 않고, 몇 컷 찍혀주시네요.
애기야, 고맙슴미~♥♥
여기 이렇게 아기냥이 혼자 있을 리는 없고..
옆에 엄마냥이 누붜 기십니다.^^
내가 집으로 안 들어가고 계속 아기냥 지를 구경하고 있으니 자세를 바꾸시는 거이...
네, 등을 보이시고.. 박스로라도 달아나실려는 거이죠..
꽃순이야 뭐 내가 지한테 더 가까이 가지 않는 한 달아날 생각은 없고..
아기냥이 날 피해 스티로폼박스 안으로 들어가셨세요.
이 사진은 아기냥이 많이 자란 것같이 찍혔네..
실물은 사진보다 훨씬 아긴데..
근데 애기야, 코는 언제 깨끗해질겨?^^
좋아지긴 했다만..
아줌마, 울애기 건드리면 안돼요~
꽃순이 모자가 가지 않는 라인 공동 현관문 오른쪽 국화밭은 현재 이러하고...^^
집에 들어와 있다가 얼마후 다시 나가보니 요 모습~
아기냥이는 귀만 살짝 보이는데..^^
아기냥이 후다닥 튀어 달아날까봐 무서워서 가까이는 못 가고,
한걸음만 아주 살짝 떼서 고개를 빼고 들여다보니..
아이긍~ ㅎㅎ 아가야, 까꿍~ ♡♡
꽃순이는 내가 한발짝만이라도 더 가까이 가면 "하악~" 하실 준비~^^
꽃순아, 애기한테 이 아줌은 괜찮으니 너무 달아나지 않아도 된다고 교육 좀 시켜라~
그건 안돼욧! 울애기 이뻐서..
아줌마 울애기 이쁘다고 붙잡아갈 수도 있잖애~
안 붙잡아 갑니다! 아기는 엄마랑 사는 게 젤 행복한 거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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