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님이 살아계시는 곳, 평사리 최참판댁
다음날 아침, 산청에서 하동으로 갑니다. 하동으로 가서 또 하루의 휴가를 보낼 예정입니다. 섬진강변의 평사리공원은 들어갔다가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잠깐만 휘둘러보고 나오고, 최참판댁으로 갑니다. 뜨거운 여름에 돌아다닐려면 생략하는 것이 많아집니다. 땡볕이다가 비가 쏟아지고, 또 다시 금세 태양이 이글지글 타는 곳을 지납니다. 장가드는 호랑이가 많더군요. 많이 젊었을 적에 박경리님의 [토지]를 깊이 빠져서 읽고, 드라마 [토지] 1대, 2대, 3대를 뺴놓지 않고 봤었습니다. 드라마 [토지] 맨처음 방영 땐 내가 미혼일 때였는데, 데이트도 즐겁지만 [토지] 드라마 시청을 놓치기 싫을 정도로 좋아했었습니다. 책 [토지]를 심취해서 읽으며, 그 [토지]를 쓰신 박경리님을 존경하고, 그리 좋아했던 [토지]인만큼 ..
2013.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