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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꽃이 피었습니다.
아주 작은 행운목으로 우리집에 들어온지 3년 7~8개월 만에 꽃을 피웠어요.
우리 큰딸래미 왈 : 무슨 행운이 올까????? ^^*
무슨 행운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꽃이 피니 그 자체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분 좋게 하는 것, 그것 하나로도 행운목꽃의 역할은 한 것 같아요~ ^^
낮엔 이런 모습이다가...
분꽃처럼 오후 5시무렵 꽃이 활짝 피어나더군요.
신통방통~~
거실 창가에 우리 아망이가 보입니다.
베란다로는 못나가게 하니까 저러고 있을 때가 많지요. 참 착하기도 해요.
그러다 비둘기가 베란다 창밖에 날라와 앉으면 혼나는 거 생각할 겨를도 없이
비둘기를 향해 비호같이 획 돌진하여 베란다 창문에 부딪치기도 합니다.
꽃이 활짝 피는 저녁 내내 행운목꽃 향내가 온집안에 아주 진동을 합니다.
향이 얼마나 진한지 나중엔 머리가 살짝 아플라캐요...
양쪽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머리 아픈 거 싫어서요..
여행을 다녀오니 꽃이 지고 있더군요.
;
베란다 바닥에 꽃잎이 지저분하게 떨어져 있는 걸 우리 아이들은 엄마가 돌아올 때까지 그냥 놔둡니다.
치우는 거, 절대로 지들이 할일이 아녀.. ㅠㅠ
"저렇게 지저분한 걸 보기 싫게 치우지도 않고... 깨끗이 치워 얼른~~" 그랬더니
우리 막댕, 청소기 갖고 가서,
윙~~~
빗자루로 쓸어담아다 버리는 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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