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강원도 양양 여행 시 묵었던 숙소인데요,
호텔 출입문 앞에 옷을 깔끔하게 입은 냥님이 참하게도 앉아 계시더군요..
오마나.. 냥아~ 이뿌기도 하네...
손님 어서 오세여~
여기는 디그니티 호텔입니당!!
아이고 버선발로 뛰어나오시지 뭐예요.
손님 맞이가 아주 살갑습니다
한바탕 부비부비 싸아비쑤에다 요래 앉아 지 이뻐할 시간까지 주시고요~
오래 그렇게 교육이 되었는지 호텔 문 안으로는 따라들어오지 않았어요.
저녁에 나갔다 돌아올 때도 저러고 근무 서고 계시더니
우릴 보자 얼른 일어서 손님 맞으러 오십니다.
손님, 저녁은 맛나게 드셨습네까?
근무 태도가 성실 친절한 냥직원이세요
직원 교육이 잘 되얐스~
남는(?) 시간 틈틈이 주변 순찰도 돌다가..
울딸래미가 멀리서 보고 부르자 "저기 순찰 더 돌아야는뎅.." 하며 주춤거리는가 싶더니 역시 손님에게 친절 대응을 우선으로~ ^^
친절한 안내가 끝나면 다시 출입문 앞 근무~
그러다 어느 한곳을 주시하기에 시선을 따라가 보니..
주차장의 차 옆에 또 한 마리가 있네요..
비슷한 옷을 입고 있는 게... 형젠지 자맨지 남맨지..
암튼 같이 출입문 앞에서 근무 서는 냥직원인 것 같아요.
아긍~ 오늘은 더 깨까시 세탁된 옷으로 갈아 입은 것 같네...^^
그라고보이 호텔 출입문 앞 고객 맞이 직원을 비주얼 우선으로 뽑았구만... ㅎㅎ
호텔 출입문 옆으로 한쪽 구석에 정갈한 냥이 식탁이 보이더군요.
(이 호텔이 더 맘에 드는 순간이었어요.^^)
이 양양 디그니티 호텔의 어엿한 직원 냥님,
대우를 잘 받으시는 직원으로 보입니당~ ㅎㅎ

안녕히 가시고, 다음에 또 오세냥!!
오야~ 느그도 오래 건강히 잘 지내그랑~
(예쁜 고양이가 살갑게 맞아주는 호텔은 내겐 그것으로도 좋은 인상을 주었고,
여기 우리 다녀오고 나서, 우리 영향으로 다른 두 팀도 이 호텔 묵고, 현재 예약 상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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