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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습기가 싹 걷힌 바람결이 마치 가을 같았다.
사무실 안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하늘을 어딜 좀 갔다 오는 길에서야 보게 되었는데, 하늘이 얼마나 예쁜지...
차를 타고 달리며 찰칵;
참으로 지루했던(지긋지긋했던) 폭염이 꺾이고, 초가을같은 느낌이 참 좋다.
폭염이 완전히 끝난 건 아니고 좀 더 남아 있는 모양이지만, 그건 올해만 그런 게 아니고 더위가 단번에 딱 끝나지는 않는다..
추위도 그렇고 계절이 다 그렇다.
암튼 후텁함이 걷힌 보송보송 산뜻한 시원함이 참 좋다.
좋은 주말 아침이다.
느긋 편안한 주말 아침 루이 코코네 집 풍경..^^
우리 딸래미가 '주말 아침 세 남자`라며 찍었다.ㅋ
두 냥님께서 주무시는 자리는 이렇게 늘 정해져 있어서..
코코는 늘 엄빠 옆에 (또는 배 위에)
루이는 발치에~
무슨 모습으로든 바라보는 사람에게 좋은 마음을 안겨주시는 집고양이들,
오늘도 예쁨과 평화로움으로
행복한 아침, 감사한 하루의 시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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