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책

경주에서 가 볼 만한 곳 - 경주 대릉원 녹색의 유혹

by 해피로즈 2015. 7. 14.
728x90
반응형
728x170

 

 

경주에 있으면 하루에 한번씩 이곳을 왕복으로 지나 다닙니다.

당연히 사계절의 빛깔이 다르지요.

요즘은 어딜 바라보아도 눈에 가득가득 들어차는 녹색이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이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운치스러운 이 길도 그냥 옆으로 두고 걷습니다.

이 길을 따라 들어가는 일은 별로 없이 살고..

 

 

 

 

 

이 사진들은 봄빛이 눈부신 어느날. 점심 시간에 친구를 기다리며 나무 의자에 앉아있다가 오랜만에 찰칵찰칵;

 

 

 

 

 

 

 

 

 

왼쪽으로 난 작은 길을 따라 조금 들어가면...

 

 

 

능 앞으로 이런 넓은 공간이 나오는데, 봉황대 입니다.

이곳에서 자주 공연을 합니다.

지금 보이는 저 광경도 공연 무대를 설치하고 있는 중이지요.

 

 

 

 

밤중에 무덤 앞에서 공연하는 곳은 이 경주밖에 없을 듯.. ^ㅋ^

 

 

나도 지금까지 두어번 가수들의 공연 무대를 보았습니다.

추운 겨울철을 제외하고 자주 금요일마다 굥연을 하는 것 같아요.

재작년였나.. 가수 더원도 왔었는데 그 공연을 놓쳐서 아쉬웠지요.

지난 주엔 다른 가수들 공연이 있었지만 내 개인적으로 싫어할 것도 좋아할 것도 없는 가수들이어서 패~쑤~ 

 

 

 

 

 

저 공연장(봉황대)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가까운 곳에 대릉원이 있습니다.

 

 

 

 

 

경주 시민은 무료 입장, 경주에서(도) 살지만 경주 시민이 아닌 나는 2천원 내고 입장권을 사야 합니다.^^

 

 

 

 

 

 

 

 

 

 

 

 

 

 

 

 

 

 

 

 

 

 

 

 

 

 

 

 

 

 

 

 

 

 

 

 

친구랑 같이 들어가면서 나만 입장료 내고 크으으다란 무덤 공원에 들어가는 게 쬐에끔 아까울 수도 있지만,

 

그렇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입장료 2천원 지불할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뭐.. 무덤만 있는 것도 아니고..^^

 

 

 

 

심약한 편인 나로서는 무덤 자체에 꺼림직한 무섬증을 가지고 있는데,

이 큰 무덤들은 백골이 진토되기를 몇번은 했을 오래오래오래~~되신 능으로

무덤이라는 생각은 안 들고 그냥 작은 동산들 같아요. 

 

 

 

 

 

 

 

 

 

 

 

 

 

 

아름답게 잘 꾸며진 공원이지요.

 

 

 

 

 

사람 연식이 오래 되어 푸석푸석 메마르고 삭아버린 이 가슴까지 언뜻 설레게 하는 아름다운 연녹빛..

잠깐이라도 꿈꾸는 눈이 되어 이 아름다운 빛에 기꺼이 기꺼이 취해 줍니다.

 

 

 

 

 

경주에 살고 있지만 경주 시민이 아닌 내가 입장료를 지불할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녹색 힐링 공원이에요..^^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연인과 함께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벌써 두 달 반이 지난 사진들이구요,

지금은 초록이 짙어졌겠지요..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