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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

싱어게인2 '이번에 우승할 가수' 73호

by 해피로즈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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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 예고에서 이주혁을 보고는, 앗, 오디션에 또? 아, 정말 대단하다. 그랬다.
오디션이 얼마나 힘든 일일텐데 그 힘든 여정에 또 도전하는 게 너무도 대단해 보인다.
이주혁은 [슈퍼밴드1]에서 루시팀으로 준우승을 했었고, [포커스]라는 방송에서도 준우승을 했었다. 그리고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3연승을 했던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난 2019[슈퍼밴드1]의 열혈 시청자였다. 무미건조하기 이를 데 없는 날들에 만났던, 나를 설렘으로 행복하게 했던 방송이었다.
그때 여기에 덕질을 했었듯이 나의 최애픽은 '아일'이었지만(지금도 변함없이) 이외에도 슈밴1의 참가자들을 지금도 애정하고 있다. 슈퍼밴드에 대한 나의 첫사랑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그런데 아쉬워진 게.. 2019슈밴이 끝나고, 슈퍼밴드 전국 콘서트가 (그나마 다행히) 끝난 뒤 코로나가 닥쳤다.
이들의 행보에 운이 따라주지 못한 면이 매우 크다 할 수 있다.
그래도 방송에 소소하게 이 슈밴1 출신들이 나오기는 했지만, 이 코시국의 벽에 갇혀 두각을 보이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이주혁이 그런 경력을 가지고도 이 싱어게인에 또 지원하게 된 이유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멈춰 있는 것 같아 자신을 더 알리고자 나오게 되었다"고 밝혔는데,  코로나 시국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싱어게인2가 시작되자, 응원할 준비를 하고 이주혁을 기다렸다.
1회 방송에도 2회 방송에도 안나오고 오늘 3회 방송 맨 마지막에야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주혁이 나왔는데, 이주혁을 기다리는 동안 당연히 대단한 실력자들의 무대를 보며 괜히 혼자 걱정스러웠다.^^
많은 경연 방송에서 느끼는 일이지만 노래 잘 하는 사람들이 참 많기도 하다.

무대에 나와 선 이주혁을 보며 "이주혁, 잘해!! 잘해!! 잘하겠지만.. " 매우 응원하는 마음으로  몸을 앞으로 당겨 앉았다.
그리고는 아... 이주혁이 목소리를 내자 이주혁이 나오기 전 다른 실력자들을 보며 가졌던 어떤 걱정 부스러기랄지 그런 것이 싹~ 날아갔다.
음색으로 이미 고득점이다.
그래, 싱어게인2 우승할 가수야.
우승할 냄새가 나는 73호.
이젠 정말 준우승을 뛰어넘자, 이주혁!!^^

2라운드 더 멋진 무대 기다리며,
73호 이주혁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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