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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

경주 황성공원 소나무숲의 4월 연녹빛

by 해피로즈 2020.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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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전투표 하고 왔다.

서울 시민인 내가 지금 경주에 거하고 있는 상태여서 이번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건 오늘과 내일 뿐..

내일은 토요일이라 오늘보다 사람들이 많을까봐 오늘 갔더니 오늘도 투표하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기 줄이 더 길었고..

 

내가 뽑은 사람이 꼭 당선되어 티비에서 보기 싫은 그 사람을 안 보게 해줬으면 좋겠다. 



여긴 황성공원 소나무숲.

전엔 이 공원 입구에 주민센터가 있어서 가깝고 좋았는데, 주민센터가 이전을 한 바람에 우리집에서 아주 멀어져버렸다.

명칭도 바뀌었다. 행정복지센터로... 오늘 안 사실이다.^^


이전한 곳을 나 혼자 가본 적이 없어서 어딘지 잘 몰라 앱을 보고 가면서도 중간에 두 번이나 물으며 걸어갔다.

내가 하루 1만 보 걷기는 잘 안되고, 5천 보 이상이라도 걸어보려고 신경을 쓰고 있는 중이어서 걷기 운동 삼아 걸어갔다 왔는데, 꽤 오래 걸어갔다 왔다 싶은데도 5천여 보밖에 안됐다.

그래서 투표하고 돌아오는 길에 공원으로 가서 소나무숲 한바퀴 더 돌았다.


바람이 부는 날이었는데, 그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게.. 오늘 뿐만 아니고 코로나 땜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다 보면 얼마 후 조금 더워지기 때문.. 

이 마스크를 언제 벗고 살 수 있으려나..

오늘은 미세먼지도 좋음이었는데..



지금 연녹색감이 한참 예쁠 때다.

공원 소나무숲에서도 역시 예쁜 연녹색을 만난다.



연녹색 풀 위에 이 하얀 꽃이 또 더하여 참 예쁜 봄빛을 만들고 있다..


4월, 참 눈부신 계절인데..

코로나19가 다 망쳐버려...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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