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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장 사장님을 간택한 영특하신 하얀 고양이는 아기들 데리고 아직은(?) 잘 지냅니다.
"아직은"이라고 말한 건 공장 안에 고양이를 키우면 안되기 때문이지요.
이 건물 보안팀에 걸린답니다.
암튼 지금까지는 밥을 꼬박꼬박 받아 먹으며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밥도 꼬박꼬박 챙겨주시고, 포근포근한 고양이 쿠션방석도 사주셨어요.
정확히는 사장님의 따님이 고양이 방석을 사서 아빠더러 고양이들한테 갖다 주시라고....^^
오~^^
고양이집도 사서 가져다 놔줬는데, 고양이집은 안 들어간다는군요.
안 들어가는 건 물론이고 그 고양이집을 피해 멀찍이 돌아서 다녀 끝내는 고양이집은 치웠답니다.
고양이방석은 갖다 주자마자 저리 잘 쓰시고...
가까이 가면 매우 경계하며 달아났싸아서 거리를 두고 찍다보니 사진이 또렷하지 않아요.^^
아기들이 너무도 예쁩니다.
엄마냥이부터 한 미모 하시니 아기들이 엄마를 닮아 미묘인 것 같아요.
밥그릇도 세 개 따로따로 놔드리고..
훵~ 하게 오픈 돼 있는 공간을 신문 묶음들로 탑을 쌓아서 한 쪽을 조금이나마 막아주었답니다.
한결 안정감이 느껴지네요.
참 좋으신 사장님, 그리고 예쁜 따님,
그 따뜻한 마음에 복이 깃들 겁니다.
감사한 마음 꽉꽉 눌러 담은 하트하트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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