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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

경주 보문호수 산책길에 아직 왕겹벚꽃이..

by 해피로즈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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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 호수엘 수없이 다녔어도 이 산책로에 왕겹벚꽃이 있는 건 몰랐다.

그러니까 왕겹벚꽃이 피는 시기엔 안 갔었나 보다.



아파트 단지의 왕겹벚꽃은 벌써 10여일 전에 다 져버렸었는데, 이곳 보문이 시내보다 기온이 조금 낮은 건 알고 있었지만, 

이곳에 아직 이렇게 피어 있을 줄도 몰랐고, 왕겹벚꽃 나무가 있는 걸 전혀 생각지 못했다.



그저 밝은 햇빛 아래 찬란한 연초록빛을 즐기며 걷고 있다가 생각지도 않게 마주친 왕겹벚꽃이었다. (2020.4.30)







이 왕겹벚꽃은 아주 소담스럽고 예쁘지만,

칙칙한 겨울을 밀어내며 3월 말~ 사월 초에 눈부시게 피어나는 하얀 벚꽃이 더 예쁘다.



이 보문 호수 산책로는 벚꽃길이고, 벚꽃이 지고 나면 이렇게 또 예쁜 연초록길을 만들어준다. 



왕겹벚꽃나무가 군데군데 서 있었고, 먼저 피었다가 지금 이렇게 지는 나무도 있었는데..



암튼 보문 호수 산책길에서 전혀 생각지 않은 왕겹벚꽃을 만나 마음이 화사해졌다.





지금 시기가 그런 시기인가? 수량도 풍부하여 보문호수가 좋은 풍광을 보여주고 있다.





보문 수상 공연장 앞














이 사진은 지난 가을에 찍은 것 찾아왔는데 의자 색이 다르네..









연초록이 눈부신 산책길이 계속 이어진다. 

아름다운 보문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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