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중에 하루 저녁 시간 루이코코 네 집에 갔어요.
손님이 들어오는 기척에 역시나 루이는 후다닥 튀어 달아나버려서 못보고,
나중에 숨어 있는 곳으로 찾아가 이불을 들추고서 요러고 계신 루이냥을 뵈었습니다.ㅎㅎ
까꿍~
루이야, 많이 낯선 사람 아니야~
잘보아~ 알만한 사람이잖앙~
그..그런 거 같기도 하거..
한참을 안 나오고 있는 루이를 저녁식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 즈그 엄마가 데리고 나왔어요.
손님 맞이한다고 예쁘게 입은 꼬까옷이 흐트러져서 엄마가 다시 매무새를 고쳐주고
아빠가 받아 안았어요.
여~길 보거라, 앞 태를 보자~ ♬
ㅋㅋㅋ
색동 케이프가 화사하네요. ㅎㅎㅎ
저번에 코코가 목에 둘렀던 케이프는 사은품이고, 이 색동 케이프는 사드린 거랍니당. ^^ (거금 일만 오백냥~ ㅋㅋ)
싫어하거나 불편해하는 기색도 없고
어여쁘심당~ ㅎㅎ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
ㅎㅎㅎ
아빠 품에서 벗어나
손님이 낯선 사람이 아닌 것을 알았는지 다시 이불 속으로 달아나지 않고 거실 여기저기 돌아다녀요.
뭔가 조금 새로운 공기..
탐색을 해야겠지요.^^
색동 꼬까 한쪽 부분을 루이가 입에 물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가만히 앉아서 방문자를 요래 쳐다보기도 하고..
루이야, 추석 꼬까옷 잘 어울리네~^^
고양이의 한복 케이프 패션이 추석 명절 분위기가 났어요. ㅎㅎ
추석 색동옷보다 더 예쁜 건,
루이가 가끔 보는 할미와 이모를 알아보고
요래 손길을 순하게 받아주시는 것..^^
꼬까 색동 케이프로 추석 분위기 내 본 우리 루이냥이, 예쁘지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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