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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도 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두물머리를 걸어다니는 동안 점심 시간마저도 지나고 있어서 배가 많이 고팠다.
두물머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적당한(?) 음식점을 찾아갔다.
내겐 오른쪽의 메뉴가 더 좋은데, 휴무라고 해서 왼쪽 출입구로 들어감.
안으로 들어가니 홀에 손님들로 가득 차 시끌벅적하였다.
단체 손님들인 듯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그 손님들이 홀 안을 가득 메우고 있어서 우리는 룸으로 안내 되어 메뉴판에서 '연근제육쌈밥'을 골라 주문해 놓고 있으려니, 잠시 후 룸 밖이 조용해졌다.^^
역시나 단체 손님들이 다같이 빠져나간 거였다.^^
주문한 식사를 기다리는데 방바닥이 따뜻해서 보니 보일러가 켜져 있고,
창문에 이렇게 나뭇잎들이 무늬를 만들고 있었다.
연근제육쌈밥의 상차림, 반찬들이 소박하다.
제육 싸먹을 상추와 미나리가 있었는데, 먹느라 바빠서 사진 찍는 걸 잊어버렸다.
뚝배기에 나온 된장국을 앞 접시에 떠내고 나서 뒤늦게 사진을 찍어서 뚝배기된장국 비주얼이 넘 빈약하시다.^^
된장국 맛있었고, 반찬들 중에 이 두 가지가 괜찮았다.
소박한 밥상이었지만, 내가 또 따로 준비해간 '시장끼'라는 찬이 더해져 맛있게 뇸뇸 하였다.
양수역도 차창밖으로 구경하고~^^
양평대교도 달려보고..
좋은 가을날 좋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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