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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정원2

우리도 안녕하지 못합니다 얘들아! 안녕들 하니? 엇? 근데 크림이랑 똑같은 옷을 입은 저 아이는 누구? 크림이가 입은 저런 색 털옷을 입은 고양이는 이곳에선 크림이가 유일했었는데... 내가 서울 경주를 왔다갔다 하며 사느라 이 아일 못 봐서 그런가... 아줌마! 별로 안녕하지 못해요. 아, 저런... 니들 드나드는 구멍에 그 돌은 또 뭐냐? 누가 또 저 짓을 해놓은 건지.. 우리들도 함께 좀 살면 안되나요? 그..그러게 말이다... 얘들아,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그래도 이 고양이정원에 사는 너희들은 행복한 편이지.. 저 돌은 어찌된 건지 모르겠지만,저 돌이 놓여있어도 고양이들은 저 구멍 안으로 들락거릴만은 하였고,그러나 금세 치워졌습니다. 그런데.. 이 화단급식소가 사라져버렸습니다. 빈 화분들로 급.. 2013. 12. 19.
고양이정원, 두 냥이 참 다정하게도 자는구나 포근한 휴일 낮, 꽃순냥 모자가 혹시 보일까 하며 급식소 앞을 나가 봤지만 안보이고.. 그래서 오랜만에 슬슬 걸어 고양이정원엘 가봤어요. 그런데 어떤 녀석들인지 요래 다정하게도 누워있더군요. 고양이들이 서로 기대고 자든가 상대편에게 제 얼굴이나 몸을 파묻고 자든가 그런 건 봤지만, 이렇게 옆으로 누워서 팔을 뻗어 안은 포즈는 내가 실물로 보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아이~ 참 예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정한 녀석들, 어떤 녀석들이지? 이 고양이정원에 나와본 것도 오랜만이어서 이곳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내 기척에 먼저 고개를 든 요 녀석, 오홍~ 너구낭~ 이 블로그에 단골로 등장했던.. 근데 이름을 짓지 않고 그냥 매번 아들고양이라고 호칭했던 그 아이네요. 성묘가 되어서도 어미냥이와 같이.. 2013.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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