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10년 만에 꽃 피운 행운목1 10 년 만에 핀 우리집 행운목꽃 호주 여행에서 돌아오니 행운목이 요래 꽃을 피우고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호주에서 서울 집에 도착하여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막내가 "엄마, 무슨 냄새가 나는데? 이게 무슨 냄새지?" 그랬다. 글쎄.. 무슨 나쁜 냄새라기 보다는 향내라고 하는 게 적절했는데, "아, 우리 집에서 낯선 냄새가 나~ 무서우엉~~" 막내의 말에 나도 좀 기분이 쎄~해졌다. 아래층에서 올라오는 샴푸냄새나 바디워시.. 뭐 그런 냄샌가 보다.. '우리집에서 낯선 냄새' 운운하며 뭔지 모를 무섬증을 갖기보다 그냥 그렇게 여기기로 하고, 여행에서 돌아온 짐정리와 이러저러 기타 등등으로 몇 시간을 보내고는 늦은 밤시간에 각자 잠자리에 들었었는데, 아침에 막내가 행운목에 핀 꽃을 발견하였다. 오전 내내 오므려져 있던 꽃은 오후 세 시 무.. 2018. 4. 1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