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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ats

고양이 형제를 함께 입양해야 하는 이유

by 해피로즈 2018.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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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만 이러고 있어도 예쁘다.

그렇지만 둘이 만들어내는 이 풍경은 몇 배로 더 예쁘다. 


볼 때마다 얼마나 예쁜지.. 가슴에 예쁜 어떤 무늬가 아롱아롱 피어오른다.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한 의지가 되는 형제..



어미 품을 떠나 낯선 집에 오게 되었어도 형제가 함께이니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아주 소중한 존재..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한 삶의 의미까지도..


그리고 어쩌면 서로 너는 나의 우주이기도 할 것...

 


연인처럼 세상 다정다정한 형제

어쩜 이렇게 사이좋을 수가...^^



의자도 같이 쓰고~^^



둘이 데칼코마니도 찍고~^^



세상도 함께 바라보고..



그런데 이 형제가 함께 입양되지 않고 한 마리씩 각각 다른 집으로 입양되어 헤어졌다면...



루이 : 그런 말은 하지도 마세요. 듣기만 해도 너무 슬퍼요~


코코 : 나는 엉아가 없다면 아예 살 수가 엄쩌~




한 마리로는 연출될 수 없는 이 예쁘고 훈훈한 분위기...^^





루이와 코코의 다정한 모습을 보며 우리 아망이와 달콤이를 생각하곤 한다.

먼저 내 첫 고양이 아망이, 어린 것이 갑자기 사람의 집으로 들어와 무서웠을 걸 생각하면 짠하고,

의지할 제 동족 형제,친구도 없이 혼자서 동그마니 완전초보 고양이집사와 함께 살며 외로웠을 생각에 마음이 아려오곤 한다. 

그래도 무식한 집사일망정 몇 년간은 늘 같이 지냈는데 나중에 혼자 있게 되는 날이 많아졌었고. 온종일 그 긴 시간들을 빈 집에 혼자 지내게 한 것이 왈칵 눈물이 나기도 한다.

계속 내가 늘 함께 데리고 살았으면 좀더 살았을지 모르는데..

아망이가 받아나온 수명이 그만큼이었던 거라고 우리끼리 위안하는 건 그야말로 우리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말인 걸.. 

우리 아망이도 제 형제가 함께 있어서 루이와 코코처럼 이렇게 살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마음이 아릿하다.. 늘 그리운 내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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