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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

<싱어게인2> 나겸의 마지막 무대에서..

by 해피로즈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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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출처 : youtube JTBC Voyage)

<싱어게인2>34호 가수 나겸.
사실 난 경연이 진행되는 동안 이 가수를 한번도 응원한 적이 없다.
그녀의 노래는 호,불호가 갈릴 그런 음악이었는데, 내 음악 취향이 아니었고,
그녀 음악에의 불호보다 더 내 마음이 가지 않았던 건 그녀가 무대에 설 때마다 보여지는 모습이었다.
강한 메이컵과 헤어스타일이 그녀의 음악보다 더 내 마음을 가로막았다.
메이컵으로 인해 나이가 들어보이는 무대도 있었다. '난 괜찮아'를 불렀던 무대였는데, 그 노래도 호불호를 얘기하자면 내 음악 취향으론 불호였다.

그러다가 'TOP10 명명식' 무대와 곧바로 함께 이어진 TOP6 결정전 무대에서 그동안의 모습보다 많이 다른 그녀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아.. 진작에 좀 그렇게 하고 나오지, 넘 예쁘잖아~" 티비를 쳐다보다가 나 혼자 몇번을 소리 내어 말했다.
아니 저렇게 예쁜 얼굴을 괜히 쎈 메이컵으로 가리고 있었네.. 했다. (가수가 활동하면서 가끔 무대에 따라 다른 메이컵으로 또 다른 분위기를 줄 수도 있고 그런 건 있겠지만..)
헤어도 지금까지 본 중에 제일 잘 어울리고 좋아보였다.
의상은 키 크고 날씬한 사람만이 소화할 만한 그런 의상이었는데(스커트가), 늘씬한 그녀에게 멋지게 잘 어울렸다.

라디오만 듣는 시대도 아니고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실력은 기본이고, 보여지는 모습도  그 실력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력 없이 대중 앞에 나올 수는 없는 것이니 그 실력은 기본적으로 다들 갖추고 있는 것이고, 대중에게 좀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나겸 가수 그녀를 경연 내내 응원한 적 없다가 나는 TOP6 결정전에서야 호감이 생겼다.
그녀의 음악이 아직(?) 내 취향과는 거리가 있지만, TOP6 결정전과 그 패자 부활전 무대에서 부른 노래는 그 거리가 조금 좁혀진 것 같다.

내 음악 취향은 김기태, 이주혁, 김소연, 박현규 가수들 쪽이다. 싱어게인2의 가수들에선 그러하고, 내 음악 취향은 신용재, 김필, 아일을 좋아하고, 악뮤 수현의 참 예쁘고 감성 돋는 목소리 좋아하는데, 이번 싱어게인2의 김소연의 음색도 좋다. 끌리는 음색이다.
여기에 또 쓰고 싶은데, 슈퍼밴드1 우승팀 호피폴라 아일은 나로 하여금 난생 처음 이 블로그에 덕질을 하게 만든 매력덩어리였고, 지금도 여전히 나의 젤 이쁜 아티스트다.^^ (아일럽캐슬아일~^^)

내가 지금 왜 이런 글을 쓰기 시작했을까..
나겸 가수가 메이컵을 바꾸니 내 개인적으로 호감이 생겼다.
가수의 외모를 평가한다고 뭐라 할 사람도 있겠지만, 위에서도 얘기 했듯이 라디오로만 음악을 접하는 시대가 아닌 것이다.
무대에서 노래와 함께 보여지는 모습 또한 중요하다.
가수이면 노래를 잘하는 건 당연한 일이고, 거기에다 좋은 모습으로 멋진 모습으로 더 호감을 받을 수 있는 일이다.

이번 싱어게인2에서 멋짐으로는 나겸 가수가 최고다.
그리고 본인도 얘기했듯이 호불호가 갈리는 음악보다 모두가 좋아할 음악으로 나아가며 사랑 많이 받으시기를..
이제라도 그대의 팬이 되어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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