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출처 : 카카오TV)
JTBC 슈퍼밴드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본 게 아니어서 아일 팀의 이 [봄날] 무대는 재방송을 보게 되었었고, '다시보기'로 여러 번 보았다.
아일 팀의 선곡 (뿐 아니라 슈밴 경연 전 곡) 중 My Play list No.1은 Castle on the Hill이고 이 봄날도 많이 듣는다.
전에도 얘기한 적이 있는데, [봄날]은 BTS의 명곡이지만, 개인적으로 아일의 [봄날]버전을 더 좋아한다.
보컬 아일, "저희가 힘들었고 여러가지 고민도 많았고..
차가웠던 그 시절은 지나가고 따뜻한 봄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BTS의 '봄날'을 선곡했습니다"
선곡한 곡 자체도 좋지만 선곡의 의미가 좋다.
그리고...
"햇살이 너무 밝아요.
우리의 미래처럼"
아일이 이때 한 말은 아주 좋은 말의 씨앗이 된다.^^
본선 맨 첫 대결에서
차가웠던 그 시절은 지나가고 따뜻한 봄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선곡한 [봄날]과 함께..
이 대결 당시엔 2:3으로 패했지만, 이후부터는 계속 이기고 좋은 성적을 내면서
결국 아일에겐 좋은 봄날이 환하게 열렸다.^^
무미건조한 봄 어느날, 리모컨 쥐고 영혼없이 채널 돌리던 나에게 채널 고정 시켰던 아일..
아일이 봄날을 부르고 있는 장면에서 딱 멈춤으로 슈퍼밴드 시청이 시작되었었다.
그때 처음 듣는 아일 목소리가 무척이나 매력적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슈퍼밴드 시청은 내게 한 가지 큰 낙을 만들어주었고, 슈퍼밴드로 하여 나는 금요일마다 설레고 행복했다.
기타리스트들은 모두 멋이 있는 것 같아...^^
박지환 이 때 모습도 멋있었다.^^
저 악기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전자 키보드인가 뭐지? 저 악기 연주하는 모습, 멋짐~^^
하긴.. 기타리스트들 뿐만 아니고 모든 연주자들이 다 멋있다.
호오아~ 색소폰 연주자가 랩도 잘하고...
윤상 프듀: 아일 씨 오늘 제대로 보여주셨네요
본선 첫 대결 곡 선곡 [봄날]로 시작되었던 아일 팀의 경연들은 지난 주 금요일 밤 호피폴라의 선곡 [One More Light]를 마지막으로 찬란하게 끝을 맺고, 아일 호피폴라 팀은 초대 슈퍼밴드가 되었다.
그날 슈퍼밴드 방송이 끝났을 때 이 블로그 유입키워드의 숫자는 높이 치솟았다.
승자에 대한 관심..
이건 오늘의 유입키워드
지난 주의 슈퍼밴드 파이널 생방송은 5인의 심사위원이 점수를 매기지 않아서 그게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이번 '슈퍼밴드'를 '초대(1대) 슈퍼밴드'라고 하는 걸 보면 슈퍼밴드가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또 하는 모양이어서 참 반가운데, 거기에 내 바람은 심사위원을 그대로 같은 사람들로 하지 말고 다른 사람으로 했으면 한다.
심사위원 할 만한 사람들이 그 사람들 외에도 많지 않나..
그중에 밴드 음악 하는 윤도현씨도 꼭 심사위원으로 나왔으면 하는 내 개인적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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