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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ats

초코파이 내민 사장님을 얼른 간택했던 고양이는

by 해피로즈 2019.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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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에 [초코파이 내밀었다가 간택 당해버린 사장님]이라는 제목으로 이 하얀 고양이를 올렸었지요.


☞ https://happy-q.tistory.com/entry/




이 하얀 고양이 가족은 계속 이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공장 직원분들 중엔 이 고양이들이 이곳에 살고 있는 게 싫은 분도 있고 못마땅한 분들이 계시겠지요.

그러나 어쨌든 사장님이 이 고양이 가족을 내치지 않으시고 거두시니 할 수 없이(?) 패스...^^




알고보니 이곳 사장님께선 천식이 있으셔서 얼마전 병원에 실려가기도 하셨다는데..

그 소식을 듣고, 저도 무척 걱정이 되었어요.

내 바로 위 오라버니가 천식으로 고생하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천식이 매우 위험한 질병이란 걸 잘 알고 있지요.

사장님은 다행히 잘 치료 하시고 퇴원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고양이들도 이젠 밖으로 쫓겨나가겠구나... 속으로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은 안 내보내시고 고양이 가족이 여기서 계속 지내게 해주시네요.

제 고양이인 것처럼 제가 너무도 감사감사합니다.♥




아기고양이들이 아직 조그마할 때는 이 쿠션에 세 식구 모두 이렇게 다 들어갈 수가 있었는데..

이제 두 달 사이 아기들이 쑥쑥 자라서 조금 비좁다고 따님더러 "쿠션 한 개 더 사와라~" 그러셨답니다.

세 식구 들어가 잘 만한 고양이집도 따로 사줬는데 고양이들이 그 집은 안 쓴다고 하네요.

사료도 처음 것 금세 다 없어지자 사장님께서 손수 대용량으로(그리고 지퍼로 여닫을 수 있는 포장으로) 사셨다고..^^




아직 아기들이 어릴 때 사진이구요,

지금은 많이 자랐습니다.




사장님께서 요즘 독감에 걸리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에고.. 고생하시겠어요.. ㅠㅠ












사장님 간택해서 편안한 묘생을 살고 계신 하얀 고양이..

사장님이 안 받아주셨음 이 추운 겨울 어쩔 뻔 했나...


정말 감사합니다..

 



어미고양이가 한 미모 하시지요?^^





따뜻하신 사장님, 계신 곳마다 만복이 깃들고, 만사형통하시기를!!

새해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기를 기원합니다.☆


사장님, 아프지 마셔요~

얼른 쾌유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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