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에 [초코파이 내밀었다가 간택 당해버린 사장님]이라는 제목으로 이 하얀 고양이를 올렸었지요.
☞ https://happy-q.tistory.com/entry/
이 하얀 고양이 가족은 계속 이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공장 직원분들 중엔 이 고양이들이 이곳에 살고 있는 게 싫은 분도 있고 못마땅한 분들이 계시겠지요.
그러나 어쨌든 사장님이 이 고양이 가족을 내치지 않으시고 거두시니 할 수 없이(?) 패스...^^
알고보니 이곳 사장님께선 천식이 있으셔서 얼마전 병원에 실려가기도 하셨다는데..
그 소식을 듣고, 저도 무척 걱정이 되었어요.
내 바로 위 오라버니가 천식으로 고생하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천식이 매우 위험한 질병이란 걸 잘 알고 있지요.
사장님은 다행히 잘 치료 하시고 퇴원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고양이들도 이젠 밖으로 쫓겨나가겠구나... 속으로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은 안 내보내시고 고양이 가족이 여기서 계속 지내게 해주시네요.
제 고양이인 것처럼 제가 너무도 감사감사합니다.♥
아기고양이들이 아직 조그마할 때는 이 쿠션에 세 식구 모두 이렇게 다 들어갈 수가 있었는데..
이제 두 달 사이 아기들이 쑥쑥 자라서 조금 비좁다고 따님더러 "쿠션 한 개 더 사와라~" 그러셨답니다.
세 식구 들어가 잘 만한 고양이집도 따로 사줬는데 고양이들이 그 집은 안 쓴다고 하네요.
사료도 처음 것 금세 다 없어지자 사장님께서 손수 대용량으로(그리고 지퍼로 여닫을 수 있는 포장으로) 사셨다고..^^
아직 아기들이 어릴 때 사진이구요,
지금은 많이 자랐습니다.
사장님께서 요즘 독감에 걸리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에고.. 고생하시겠어요.. ㅠㅠ
사장님 간택해서 편안한 묘생을 살고 계신 하얀 고양이..
사장님이 안 받아주셨음 이 추운 겨울 어쩔 뻔 했나...
정말 감사합니다..
어미고양이가 한 미모 하시지요?^^
따뜻하신 사장님, 계신 곳마다 만복이 깃들고, 만사형통하시기를!!
새해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기를 기원합니다.☆
사장님, 아프지 마셔요~
얼른 쾌유하시길 빕니다.
'I Love Ca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다가 흘러나오는 것도 귀여워 (3) | 2019.01.07 |
---|---|
집사 눈에서 꿀 떨어지게 하는 고양이형제 (1) | 2019.01.04 |
고양이 형제에게 캣타워를 처음 사줬더니 (2) | 2019.01.02 |
새해에도 집사의 고품질 사랑 맛있게 먹고 건강하세요 (3) | 2019.01.01 |
나는 고양이다 (4) | 2018.12.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