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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ats

눈도 안 뜬 신생아로 버려졌던 털뭉치들의 근황

by 해피로즈 2019.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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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3남매 냥이의 집사께서 아주 오랜만에 사진을 보내오셨어요.

욘석들 참 반갑군요.^^



이 3남매냥이의 집사 왈, "우리집에 사채빚 받으러 온 사채업냥들"이시랍니다. ㅋㅋ



 "쥔양반님~ 빨랑 빚 좀 갚아주세여~"


세 냥님들이 신문을 열독하고 계시다가 (ㅋㅋㅋ)

 대빵냥께서 빚독촉을 아주 착하게 해봅니다.ㅋㅋ 



쥔냥반이 할 수 없이 금고를 열어 오늘 하루치 일수빚을 찍으셨답니다. ㅎㅎ



이 빚쟁이들은 쥔냥반이 갚은 하루치 빚을 뇸뇸뇸 아주 맛나게 드시고는 그러나 하루치 일수로는 어림도 없다고 

절대로 돌아가지 않고, 햇볕 좋은 창가로 가서 요래 일광욕까지 하십니다.^^ 

이렇게 눌러 앉은 지 14년 된 냥 한 마리, 6년 반 넘은 냥이 두 마리..

이 집 주인께서 빚을 아주 많이 지으신 것 같아요.ㅋ

"느그들, 일광욕비 하며 숙박비, 아니지 주거비 등등 빚에서 제대로 탕감은 하는겨?"


ㅋㅋ



대빵이라고 소개한 이 아이는 지금 열 네살 쯤으로 알고 있는데,

이 집에 젤 먼저 터를 잡고서 혼자 조용히 사랑 독차지 하고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듣보잡 똥꼬발랄들의 침입을 받게 되었던 규순냥이예요.



그 똥꼬발랄냥들의 스토리를 예전에 Daum 블로그에 올렸었습니다.



그날의 털뭉치들이 어느새 7살이 되어 가네요. 우와~



털뭉치이던 시절에 너무 약해빠져서 혹 잘못 될까봐 "건강"이라고 이름 지어줬던 아이예요.

임보하셨던 분께서 너무도 잘 케어해주셨고, 또한 이 아이들을 입양한 집사님께서 이렇게 이쁘게 키우고 보살피셨네요.



역시 멋지게 잘 자란 "사랑이"

 만으로 곧 7살이니 이제 나이 먹은 티가 좀 나는구나..



이 녀석들, 벽을 열심히도 긁어놓으셨세요..



규순 언냐와 건강이가 사이좋게 맘마를 드시고 있네요.



규순냥님, 이보다 굉장히 뚱냥이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했던 만큼은 아니군요.



사랑이도 규순형아와 사이좋게~


전에 사랑이와 건강이 남매가 똥꼬발랄라~ 매우 휘저으면서 둘이만 같이 놀고, 

규순냥이를 왕따 시키며, 왕따시키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나이 먹은 규순냥이를 공격까지도 한다는 얘길 들었었는데,

이제 그 세월도 지나 지금은 이렇게 사이좋게 지내는가 봅니다.

둘이 사이좋게 함께 있는 모습 보니 기분이 좋군요.

남매냥이에게 왕따 당하고 공격까지 받는 규순이 소식 들으며 너무 속상했었는데..



"오아~ 햇빛 좋다아~"



갓 태어난 꼬물이들이 어떤 상황으로 박스에 담겨 오랜 시간 방치 돼 있었는지..

그러나 따뜻한 손길에 의해 구조되어 묘생 대박 친 이 털뭉치들의 6 년여 후의 근황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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