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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ats

엄마랑 아기랑 같이 햇빛 샤워 해요

by 해피로즈 2019.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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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집에 있을 때는 수시로 들락거리며 이 꽃순냥이 母子를 살펴요.

이 때 나가봤을 때 냥이 母子가 같이 앉아 있었는데, 





꽃순이 구내염이 다 나았는지 어쨌는지 확인을 하느라 가까이 좀 갔더니



아기냥이 포르르 날아가버렸어요.



이 꽃순냥이 구내염 땜에 약 먹이느라 정말 맘고생 좀 했는데, 잘 나은 것 같아요.

전에 침 흘리고, 침 흘린 턱에 먼지도 묻고 그래서 턱이 지저분 했었는데, 말끔해졌습니다.

꽃순아, 나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저쪽 화단 끝으로 달아난 아기냥이녀석



하도 달아나버려싸아서 멀찍이 서서 최대한 끌어당겨 찍어서 카메라 앞에 있는 노란 국화꽃이 다 번졌어요.^^



아가, 내가 주는 캔 맛있게 먹으면서 내가 그렇게도 계속 무섭냥? 



꽃순이가 쭈욱 기지개 켜는 거 보고 집으로 들어왔어요.



그러다 얼마후, 녀석들이 아직도 있나 궁금해서 다시 나가봤더니 냥이 母子가 요러고 계십니다.



아기냥이 "아~ 저 아줌마 또 나왔어.." 그러는 거 같아요. 

짜식이~ ㅎㅎ



따사로운 햇살에 

엄마랑 아기랑 햇빛 샤워 하세요.

아이구 참 이쁘세요~^^



엄마냥이 아기냥이 따뜻하게 비춰주시는 햇볕이 참 감사합니다.



흠.. 꽃순이 이 사진은 많이 나이들어 보이네.. 



수도 없이 들락날락~ (할 일 많은데) 할 일 없이 들락날락~ ^^ 

얼마 후 다시 나가봤을 때..^^ 

아기는 조그만 것이 햇빛 잘 찾아 앉으시공..

엄마냥 아기냥, 같은 포즈..



갑자기 우체부아자씨 오토바이 투다다다다~ 소리 지르며 오는 바람에 

꽃순이 이 차 밑으로 피하고,

아기는 화단 안쪽으로 튀어 달아나고..



그러다 얼른 빛의 속도로 엄마에게~ 



우체부아자씨가 우편함에 우편물 꽂고 또 투다다다~ 오토바이 물고 사라지자 

아기냥님 햇볕 찾아 나오심.. 



아직은 햇살이 따스한 늦가을..

그늘이 질 때마다 햇살 속으로 옮겨 앉으시는 아기냥이 기특하여 엄마미소를 짓습니다. 



햇살이 눈부셔 눈 못 뜨는 모습에 몇 년 전 너의 엄마 모습이 생각나는구낭~ ^^



6년여 전, 꽃순이가 여리여리 청초하던 소녀냥 시절


 http://blog.daum.net/happy-q/830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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