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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망이88

온종일 '나 홀로 집에' 아망군 안부인사 서울 가느라고 신경주역에 나왔어요.^^ 역 앞보다 역사 뒷편이 더 예쁩니다. 이 역사 뒷편 사진은 가을 되기 전 찍었던 사진이지만.. 암튼 뒷편이 예뻐요.^^ 우리 아망군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전보다 아망이 보러 서울 올라오는 텀이 길어졌어요. 이 블로그에도 오랜만이지요.. 2007년 7월생 우리 아망이, 이제 만으로 여덟살 4개월이에요. 만으로 여덟살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외모가 준수하십니다. 그르치용?ㅎㅎ 안녕하세요, 욜분? 즈 작은누나가 자고 일어나 아무렇게나 헤질러놓은 채 나간 침대 위에 올라가 기시는 아망군.. 역시 엄마를 오랜만에 만나서 살짝 거리를 두는 분우기예요.. ㅎ 그래두.. 오랜만에 봤어도 엄마를 알긴 하는지 달아나지 않고, 현관에 들어서는 나를 보며 "아아아~ 이쁜 소리를 내주시더.. 2015. 11. 13.
크림이를 기억하시나요? 믿을 수 없어요.. 제 블로그에서 크림이 얘기도 많이 했었는데요, 기억하시는 분 계시지요? 기억을 도와드릴 겸 지난날 크림이 사진을 몇장 보여드립니다. 저도 크림이 지난날 모습이 그립기도 하구요.. 크림이를 요래 앙증 귀여운 모습으로 만났었지요. 이때가 2012년 10월. 요건 조금 더 자란 모습으로, 이 셋이 진짜 가족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맘대로 이들이 한가족이라 단정지을 만큼 요래 셋이 같이 있는 모습을 많이 보았었어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 http://blog.daum.net/happy-q/8303129 ☜ 이곳을 눌러 한번 가보시면..^^ 요 녀석에 마음을 빼앗겨.. 등짝에 따가운 볕을 따끈따끈하게 받으며 하염없이 바라보고 앉아있곤 했었지요. 집으로 데려가고 싶은 녀석이었어요. 그치만 즈 엄마 곁에서 행복하게 .. 2015. 7. 27.
아망군, 누나 따라가볼까 고민 중? 작은 누나가 큰 짐가방에 짐을 싸다 말고 잠깐 밖에 나갔을 때인데.. 부엌일을 하고 있다가 아망군이 어딨나 휘둘러 보려니 이렇게 누나가 짐 싸다 말고 놔 둔 가방 안에 떡허니 들어가 있다. 아니... 누가 거기 들어가라 했냐구.. ㅋㅋㅋ 그저 웃음만 나.. 엄마, 내가 말이져.. 지금 고민 중이란 말이져~ 나두 누나 따라가볼까 어쩔까... 아이구 그럴 수만 있다믄 엄마가 걱정이 없지.. 엄마야말로 고민 중이다 이눔아~ 누나가 없는 동안 경주로 널 델고 내려가야 하나 어쩌나 하고 말이지.. 지난 6월 22일, 아망이 작은누나가 방학을 이용하여 해외에 살고 있는 큰누나에게 다녀오기로 했다. 조금은 갑작스럽게 즈 아빠와 얘기 된 여행이어서, 좀 더 후에 엄마랑 같이 가든가.. 아님 메르스가 좀 진정되면 그때 .. 2015. 7. 21.
갑자기 너무 춥다고 아망군 하는 짓 어제부터 12월이라고 이렇게 추워지는군요.. 허이고~~ 거실에 아망이녀석이 안 보여 방으로 가보니 이러고 기십니다. 아이구 못말려 짜식아~ 추워졌다고 복닥하이 따뜻한 곳으로 얼른 찾아 파고 드간거이지요.. 매번 그렇듯이 누가 이렇게 안해줘도 지 혼자 이불 잘 덮고 들앉아있습니다. 아망아, 글지 말구 일루좀 나와 보세라! 시저여~ 춥그로~ 엄마두 일루 들와봐~ 아주 져아여~ 엄마두 시타 임마! 일루 나와봐~ 엄마가 보이는 데서 좀 같이 있으라구 이눔아~ 나가기 시룬뎅.. 그렇지만 녀석을 이불 속에서 빼내어 안고 거실로 델고 나갑니다. 춥다꼬 요래 오그려 붙이고 기시네요. 그러고 할일 읎으니 또 잠이나.. 그래, 추우니 보일러 빵빵 돌리자꾸낭..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서 오그려 붙였던 몸이 슬슬 풀어집니다. .. 2014. 12. 2.
냥이야, 너도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올해 가을도 또 저물고 있습니다. 수북히 쌓인 낙엽들이 마지막까지도 멋진 늦가을 정취를 만들어요. 이 아이들은 "사랑이와 건강이" 전에 박스에 담겨 버려졌었던 털뭉치들이에요. 요 녀석들, 기억 나시지요? 좋은 반려인 만나 묘생 대박 친 녀석들~^^ 왼쪽 아이는 이 댁에 오래 혼자 사랑을 독차지하며 살아온 규순이라는 아이구요,(근 10년?) 가운데와 오른쪽의 녀석들이 그 버려졌었던 털뭉치들이지요. 반려인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이 남매냥이녀석들이 어느새 세번의 가을을 떠나보내고 기시군요. 요즘도 변함없이 하루에 한번씩 30분~ 한시간 정도 이렇게 화단에 나가 놀다 들어온답니다. 참 호사를 누리고 사시는 냥님들이세요.. 떠나는 이 가을, 예쁜 낙엽들이 융단처럼 곱게 깔려 있는 화단에서 호사를 누리고 기십니다.. 2014. 11. 30.
나비넥타이 맨 아망군, 옆에 신부고냥이 앉혀주고 싶네요 아망이 작은누나가 어느 구석에서 찾아낸 리본을 아망이 목에 달아주었어요. 저 귀좀 봐.. ㅋㅋ 리본이건 목걸이건 방울이든 그 무엇도 목에 걸려 있는 걸 참지 못하는 아망이에요. 으웅? 근데 생각 밖으로 난리 치지 않고 가만 계시네요. 아망아, 근데 나비넥타이가... 삐... 삐뚤어졌구마~ 그니까 누나야, 이거 언넝 빼라!! 안 빼주모 내가 삐뚤어질테닷~ 그러나 사실은 놀랍게도 이 나비넥타이를 거부하지 않고, 그대로 목에 맨채 잠까지 한숨 주무시고 일났다는군요. 아잉.. 여친 한번 만나보지도 못하고 사는 우리 아망이.. 신사냥이 아망이 옆에 이쁜 신부냥이 한마리 데려다 앉혀주고 싶으네요. 여친이랑 데이뚜 한번도 몬하고 나이만 묵고 있는 우리 아망이, 가끔씩 안된 마음이 들어요.^^ 2014. 11. 22.
아망군의 스크래처 취향 안 맞지라~ ㅋ 네, 그래여~아망군이 좋아하는 벽걸이스크래처를 새로 샀어요. 캣타워에 스크래처가 이렇게 많건만,아망군은 이 스크래처는 절대로 쓰시질 않아요. 우리 달콤이가 요래 잘 쓰고 갔지요.왼쪽 사진은 캣타워 아랫부분이고, 오른쪽 사진은 윗부분이에요.우리 달콤이가 두루두루 쓴 편이지만, 그래도 오다가다 손쉽게 쓰기 좋은 아랫부분을 많이 썼고,윗부분은 덜 써졌지요. 아망이도 이 캣타워 기둥 스크래처를 써주길 바랬지만,낯가림인지 고집인지 한번도 손을 안대셨어요. 애기 때 처음 사주었던 벽걸이스크래처만 닳도록 긁어대더라구요. 너무 많이 써서 바꿔주려고 벽에서 떼어내어이건 어떻게 버려야 하나 그러면서 한쪽 구석에 세워 놓았더니 거길 또 가서 긁어대구요. 그런데 그 벽걸이 스크래처가 중간 윗부분은 좀 쓸만하길.. 2014. 11. 12.
2박 3일 처음으로 혼자 지낸 아망이, 미안해, 고마워 지난 9월 29일,아망이가 1년 2개월여만에 큰누나를 만났어요.처음엔 매우 커다란 짐가방들이 현관문 안으로 먼저 들어오는 걸 보고는 방으로 후다닥 도망을 쳤다가엄마 목소리도 들리고 누나들 목소리도 들리니까 슬그머니 거실쪽으로 고개를 기웃기웃거리며 나오더군요. 누나가 아망이를 부르며 인사를 건네고는 만지고 싶고 안고 싶어서 얼른 손부터 씻고 나와 옷도 잽싸게 갈아입고 아망이를 붙잡아 안았어요. 우리 아망군, 오랫동안 헤어져 있었던 큰누나를 경계하지는 않았지만,가까이 가서 붙잡으려 하면 조금 도망치는 반응을 보였어요. 그러나 얼마 안가 요래 안겨주었습니다. 아망이에겐 그저 잠시 외출하고 돌아온 누나?^^ 큰누나가 나라 밖에 나가 살다가 시월의 결혼식을 불과 13일 앞두고 귀국하였으므로 결혼 준비 날짜가 촉박.. 2014. 11. 7.
할롱~ 안녕히 지나가신겨? 태풍도 지나가고 날씨가 좋구나,누나야, 어여 보송보송하게 빨래 말리그라~ 2014. 8. 11.
나 잡아봐~라~ 안녕?오랜만이구나~ 난 아줌마 모르는데여? 알았다 이눔아! 내가 차려놓는 밥상에서 밥 묵으면서.. 짜식이~ ㅋ 녀석이 시선을 꽂고 있는 곳을 눈으로 따라가 보니.. 네, 접니더 아주메! 우웅~ 넌 나 알긌니? 모.. 그냥 쪼매.. 근데 갸는 요즘 통 안보이네여.그시기.. 마마보이, 갸.. 음, 우리 아망이 서울 갔다.즈 주님 있는 데로..^^ 야!너 어디 갔었냐? 너 저 아주메랑 친하냐?아주메 신경 쓰지 말고 우리 놀자~ 머!머하고 놀자고!!? 나 잡아바~라~~ 시키가 유치하그로~나 재미 엄써서 갈끼다!저그 가서 우리 고숙이캉 놀끼다, 시캬! 2014. 8. 5.
고양이와 나누는 사랑 (3) - 그 짠함 아망아, 일루와봐~ 아망이가 주님의(아기냥 아망이를 집으로 들여온 작은누나) 손에 잡혀서 주님의 사랑을 잠시 받아(참아)주고 계시는 중이에요. 주님, 이거 몹니까? 웅? 이거 뭔데여? 먹어봐~ 주님, 이거 냄새가 별루지 말입니다. 그래두 주님의 성의를 봐서 쪼꿈 맛을 보도록 하겄쭘다요. 닭고기 간식이 어케 한 거길래 부스러짐... 그래도 흘려가면서 냠냠 먹어봅니다.아망이가 흘리는 게 아니고 닭고기 간식이 부스러지는군요. 앞에 글에서도 얘기 했듯이 아망이는 엄마와 떨어져 있는 동안 주님과의 친밀도가 매우 높아져서누나가 외출하면 엄마가 집에 있어도 현관앞으로 나가 웁니다. 현관 앞에 앉아 우는 아망이를 엄마가 부르면 고개를 돌려 엄마를 쳐다보고는 "아앙항~" 소리를 내며 엄마에게 총총총 달려오기도 하는데,조.. 2014. 8. 1.
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져.. 누나야, 잘 깎어~ 제법 편하게 안겨..아주 잘 안겨서 발톱 케어를 받습니다. 한동안 엄마와 떨어져 누나와 지내다가 2~3주 후나 길게는 한달만에 엄마를 만난 아망이는그래도 엄마라고 엄마를 안 보고 지낸 한달 새 잊어버리는 새대가리^^ 짓은 안하지만..늘 엄마와 같이 지낼 때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지요.전부터 그랬어요. 오랜만에 서울 올라와 엄마가 (전자키를 삐삐삐삐 누르고) 현관에 들어서면 아망이는 현관에 나와 맞이하기도 하고,어떤 때는 (전자키가 고장나서 보조키로 열고 들어올 때) 다른 사람이 들어오는 줄 알고 도망쳤다가 엄마 목소리에 슬그머니 나올 때도 더러는 있는데,오랜만에 온 엄마를 잊지 않아줘서 이 엄마는 그런 아망이가 고맙고 기특합니다.^^ 근데..많이 표나게 그러지는 않지만,엄마와 한동.. 2014. 7. 31.
더운데 아무 때나 안지 말란 말이야~ 요 며칠 서울은 시원하거나 덥지 않은 날들이어서 참 감사한(행복한^^) 여름날이었습니다.오늘도 아침 현재까지는 선선하니 참 좋구요. 어제 영화 [군도]를 보러 나갔다 왔습니다.[명량]을 보고 싶었는데, 명량은 내일 개봉이지요.내가 개인정보 입력할 때, 존경하는 인물란에 쓰는 이름이 "이순신장군"입니다. 곧 막둥이 생일인데, 나는 또 경주 내려가봐야 하니 앞당겨서 생일 축하도 할겸하여영화도 보고 맛있는 점심도 먹기로 하고 나갔습니다.시어른께서 기다리시는 둘째를 이리 빼고 저리 빼고 뺸질거리며 안 낳고 있다가 끝내는 회유와 협박에 못 이겨 둘째를 낳은 것이 이 복 더위에 생일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군도는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지만,난 재밌게 잘 봤습니다.영화 비평을 쓸 것도 아니니 이것저.. 2014. 7. 28.
우리집 아망군이 좋아하는 명상 자리 꺼져 있는 TV 앞에~ TV장 위 먼지 청소 자주 하지 않는데.. 아망이 니 고분 털옷에 먼지 묻는다구, 이눔아~ 그딴 게 먼 대수에여.. 나는 대수다 이눔아~ 여기 명상 장소로 딱이에여~ 명상하시다가 곧 잠드시는 건 기본 중에 기본~ 아망이의 명상자리= 잠자리 잘 주무세라~ 안 자여~명상시간이라카이까네~ 근데 우리 아망이 몸집이 되게 크게 찍히따... 2014. 7. 27.
나도 다이어트 해야하나요~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작은누나가 거의 매일 올라가보는 체중계인데,오랜만에 아망이오마니두 요즘 무지 부실한 몸을 재보았어요.역시나 몸이 괜찮을 때보다 2Kg이나 줄었습니다.에거~ 비실비실~ 엄마가 올라가보는 걸 쪼르르 와서 쳐다보던 아망이가 엄마가 내려오고 나니 요러고 계시네요. 뭐라고 저러고 있는지.. ㅋㅋ 엄마, 나두 한번 재볼라구여~ 아망이 몸무게가 얼마나 나가는지 별로 안 재보고 지내서,요즘 몸무게를 몰라요. 저러고 있는 김에 한번 재봐야겠어요. 네~ 6.6Kg 나가는군요.. 전엔 이보다 더 나갔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눈꼽만큼 빠진 것 같기도 하고.. 치! 내 몸무게를 글케 다 공개하나여~ ㅜㅜ 내가 마이 뚱뚱한가여~ 아녀, 울애기 뚱뚱하기는~ ㅋㅋ 털을 더 많이 뿜어대는 계절이지요. 수시로.. 2014. 7. 26.
엄마처럼 똑같이 누워서 TV 보기 우리 아망군이 즐겨 앉는 곳 중에 이 욕실 앞 발매트가 있지요. 특히 세탁해서 보송보송 말려 새로 깔아놓은 발매트는 아망이 지두 기분이 아아주 좋으시겄지요. 눼! 그기다 또 털 많이 묻혀 놓으시시요~ 눼!이 집사는 거저 열쉬미 털고 테이프 문질러 대고~ 함시롱 집사질 충실히 해바치겠나이당. 그라고는..어쨌거나 참 이뿌다고~너는 어째 이렇게 맨날 이쁘시냐고~ 아이구 이쁜 내새끼~이쁜 내 사랑아~ 한바탕 쓰담질에 달콤 속삭임으로 사랑을 퍼부어대고서소파로 와 털썩 쓰러져 눕습니다.^^ 내겐 마의 7월인가..작년 7월은 무지무지 우울하였었는데,올 7월은 육신이 여기저기.. 비실비실 부실하기만 한 날들.. 그래서 소파에 늘어져 있을 때가 많은.. 엄마가 소파에 누워 있으니, 아아아~ 이쁜 소리를 내며 거실로 온 .. 2014. 7. 24.
아망군, 낯가림 그리 심하던 쿨매트를.. 입맛이 없어 고생, 아니 고생이라고까지는 할 수 없고,비실비실대는 날들입니다. 여름이어서 그런가?그렇지만 그럴만큼 덥지도 않더구만.. 올여름 들어 에어컨 딱 한번 틀었고,선풍기도 별로 안 틀만큼이더군요. 서울입니다. 체리를 좋아해요. 한팩에 9천 9백원 할 때가 많드마는 (H 대형마트) 그리고 그 가격이어도 살 생각이었데 6천 9백냥으로 파격 세일해서 팔더군요. 우리 아망군이 작년에 샀던 쿨매트에 올라가 계셔요. 작년에 사드렸지만 거들떠보지도 않아서 엄마를 참 재미없게 만들던 아망군이 웬일이실까요. 내가 저 체리를 소파에 앉아 먹고 있으니, 캣타워에 올라앉아 있다가 체리에 시선을 꽂으며 내려오십니다. 그러고서 소파 위로 올라와 앉은 곳이 클매트 위.. 쿨매트를 아망이가 쓰질 않아 내가 소파 위에 놓고 쓰.. 2014. 7. 23.
서울 고양이 아망군, 꺼이꺼이 울면서 갔어요 아망이를 서울에 데려다 놓고 며칠을 함께 지내다가 아망이와 작은누나를 서울에 두고 아망이 엄마는 경주로 내려왔어요. 이제 아망이는 누나와 늘 함께 지내고, 엄마는 2주 정도에 한번씩 만나게 되는 생활입니다. 아망이의 작은누나가 누구냐.. 아망군의 주님 아닙니까. ㅎㅎ 아망군을 길에서 구조하여 집으로 데려온 구세주. "구세주= 주님" 이라꼬 전에도 여기 쓴 적이 있지요.^^ 아망이는 제 주님의 사랑을 받으며 제 주님캉 아주 밀착된 생활을 하는 겁니다. 아망이가 서울에서 누나와 함께 지내고 있는 중에 작은누나가 경주에 며칠 다니러 내려왔기 때문에 아망군을 당근 서울에 혼자 둘 수 없으니 또 기차 여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기차 타고 오는 동안, 엄마가 누나들에게 그랬듯이 누나도 아망이 사진을 찍어서 엄마에게 .. 2014. 6. 24.
다시 만나게 되길 바라며, 끄적끄적 대낮에 쇼파에 누워 티비를 보다 자다 그러고 있는데, 우리 아망군이 엄마가 보는 티비를 저리 앉아서 보고 있었다. 아망이는 티비를 잘 안보는 고양이인데.. 대낮에 이렇게 쇼파에 누워 티비 보며 게으름 피운 건, 심심찮게 겪는 두통에 또 꽉 붙들려서.. ㅜㅜ 불과 2주전에도 위탈이 나서 3~4일을 완전 몸져 누워서 끙끙 앓았었는데, 나아서 일어난 후에도 웬일인지 전에 없이 계속 위가 아팠다. 이러다 낫겠지 하며 병원 갈 생각은 안하고 있는데, 말끔히 가라앉질 않고 계속 간간히 위통이 신경을 긁는 것이었지.. 많이 아픈 건 아니지만, 기분 나쁠 정도로 계속 되었다.. 식욕도 없고.. 아.. 병원에 가야하나보다... 생각을 했다. 가서 검사하고, 나쁜 얘기 하면.. 그래, 나보다 나이 적은 사람도 병으로 떠난.. 2014. 6. 12.
서울 컴백 기념 목욕 당하고 삐친 아망군 오랜만에 목욕을 하셨어요.당하신 거지요. 얼떨결에 안겨 들어가 목욕을 당하고 나와 짱나실 겁니다.ㅋ 아망이 서울 컴백 기념 목욕이 되었지만,원래는 작은 누나더러 귀국기념으로 아망이 목욕좀 시켜라~ 했어요.^^ 아무리 고양이기로서니 너무 오래 안 씻겼네.. 함서.. 흠뻑 젖은 털을 타월로 닦아주고서 드라이기로 보송하게 말려드리면 좋을것이구마는드라이기를 또 겁을 내시고 자꾸 달아나버리니 몇번 시도하다가 할 수 없이 놓아드렸어요. 구석진 곳으로 들어가 핥아대다가어느 순간에 쇼파 위로 올라가셨습니다. 아망아, 이제 고마해~ 이제 남은 거는 자연건조시키세용~ 자연건조? 그러나 엄마 말 쌱 무시하고 계속 지 핑크타올로 샥샥 핥핥~~ 침 다 발라놓을테닷!! 목욕을 왜 시키냐구~아잇, 생각할수록 속상해!! 다시 일어나.. 2014. 6. 6.
서울로 다시 컴백한 아망군 작년에 아망군의 두 누나들이 나라 밖으로 뿔뿔이 흩어져 떠나고,서울 집이 비워지는 바람에아망군을 서울에서 데리고 개길수 있는 데까지 개기고 있다가..^^내가 경주에 안 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끝내는 가을에 경주로 데리고 내려갔었지요. 그리하여 아망이는 6년여 동안 살던 서울을 떠나 경주고양이로 살게 되었었습니다.그리고는 서울집을 계속 비워둘 수만은 없으니 가끔씩 들여다보러 서울집 다녀갈 때마다스트레스 장난 아니게 받으면서도 될 수 있으면 데리고 다녔는데,그 스트레스는 아망이가 이동시에 우어 우어 소리 지르며 우는 것 땜에..그래서 서울엘 같이 데리고 갈 생각을 할 때부터 내 스트레스는 시작되곤 했었지요.그러면서도 6Kg도 넘는 이 녀석을 기차로 이동하며 데리고 다닌 건,녀석을 사랑하는 죄로..^^ 지난 3.. 201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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