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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ats

아망군, 누나 따라가볼까 고민 중?

by 해피로즈 2015.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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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누나가 큰 짐가방에 짐을 싸다 말고 잠깐 밖에 나갔을 때인데..

부엌일을 하고 있다가 아망군이 어딨나 휘둘러 보려니

이렇게 누나가 짐 싸다 말고 놔 둔 가방 안에 떡허니 들어가 있다.

 

 

 

 

 

 

아니... 누가 거기 들어가라 했냐구..

ㅋㅋㅋ 그저 웃음만 나..

 

 

 

 

 

엄마, 내가 말이져.. 지금 고민 중이란 말이져~

나두 누나 따라가볼까 어쩔까...

 

 

 

 

 

아이구 그럴 수만 있다믄 엄마가 걱정이 없지..

엄마야말로 고민 중이다 이눔아~

누나가 없는 동안 경주로 널 델고 내려가야 하나 어쩌나 하고 말이지..

 

 

 

 

 

지난 6월 22일,

아망이 작은누나가 방학을 이용하여 해외에 살고 있는 큰누나에게 다녀오기로 했다.

 

조금은 갑작스럽게 즈 아빠와 얘기 된 여행이어서, 좀 더 후에 엄마랑 같이 가든가.. 아님 메르스가 좀 진정되면 그때 갔다오는 게 어떻겠니.. 하기도 했지만

이미 이런 얘기를 동생으로 부터 귀띔을 받았던 즈 언니가 동생이 온다는 소식에 방방 뛰며 좋아하다가..

다음을 기약하는 소식에 매우매우 실망하는 큰딸래미에 마음이 약해져서 결국은 작은아이 혼자 먼저 즈 언니에게 다녀오기로 결정이 되었다.

 

결혼해서 멀리 해외에 나가 살고 있는 큰딸래미한테 나도 당근 같이 가고 싶었지만, 아망이 때문에 가족여행이 절대로 쉽지 않다.

아망이를 비행기 태워 델고 다니는 일이 쉬운 일인가 어디..

서울에서 경주로 데리고 다니는 일도 힘들어 죽겠는데 말이지..

 

현관문 밖만 나서면 울고불고 난리 치는 이 녀석을 데리고 서울역으로 이동하여 기차를 타고 경주로 가는 어마어마한 거사를 그래도 감행해야 할지 어쩔지 갈등갈등하며 며칠을 그냥 보냈다.

아망이녀석 무거운 건 둘째 문제고, 너무 겁을 내고 울어대시니 그게 너무 힘들다.

 

그리하여 아망이한테 꽉 붙잡혀, 경주에 못 내려가고 갈등만 하면서,

못 내려가는 맘 불편한 채 하루하루 보내고..

 

 

 

 

 

 

 

아망이 작은누나는 긴 시간 장거리를 날아 언니 집에 잘 도착 하시었다.

혼자서 그 머나먼 거리를..

흠.. 막둥이, 다 컸지..^^

 

 

 

 

 

언니 사는 동네 아름답고 좋다고 작은 아이가 찍어서 날려 준다.

 

 

 

 

 

작년 2014년 10월 11날 결혼 하고,

해외에 나가 살고 있는 큰 딸래미와 그 동생이 8개월쯤 만에 만났다.

 

두 자매가 만나기 전부터 만남에 대하여 서로 설레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매를 낳은 것이 얼마나 잘한 일인지 새삼 생각하고..^^

 

큰 아이 하나만 낳고 그칠 생각인 내게 "하나는 외로워서 못쓴다, 형제를 만들어 줘라!!"시는 시어머니의 계속적인 강권과 회유와 협박 등등에 못 이겨

끝내는 7살 터울 나는 아이를 더 낳고 말았었는데..

안 낳았음 어쩔뻔 했노..^^

 

 

 

 

 

자매끼리 요래 좋다는데 말이지..

 

 

 

 

 

 

 

 

 

동생을 위하야 언니는 휴가를 내기도 하고,

셋이 주말을 이용하여 즐거운 여행~~

 

 

 

 

 

 

 

 

 

 

 

 

 

 

 

 

 

 

 

 

 

 

 

 

 

구여븐 우리 사우..^^

 

 

 

 

 

 

 

 

 

 

 

 

 

 

 

 

 

 

 

 

 

 

 

 

 

 

 

 

 

 

 

 

 

 

 

 

 

 

 

 

 

 

 

 

 

 

 

 

 

 

 

 

 

 

 

 

다이어트를 포기한 딸래미들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보인다.^ㅋ^

 

 

 

 

한편 서울에서는..

 

 

뒹굴~~

 

 

 

댕굴~~

 

 

 

 

우리 아망군도 오랜만에 엄마랑 단둘이 뒹굴뒹굴 행복하였다... (이 녀석, 행복하였을 거라고 엄마는 생각한다.)

느들이 행복하면 당근 엄마도 행복하지..

그럼 그렇구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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