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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

어둠 헤치고 환하게 피어나는 봄, 그 고운 빛의 위로

by 해피로즈 2017.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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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 Of Love

 

 

 

매일 아침 지나다니는 길에 경주 시립 도서관이 있습니다.

기와지붕이 신라 고도답게 서라벌스럽지요.

도로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이곳은 도서관 측면입니다.

 

 

 

 

 

(이건 전에 찍었던 건데 자료사진으로~^^)

 

 

 

 

난 경주의 황성 공원이 참 좋고,

공원 입구의 이 기와지붕 도서관이 참 맘에 듭니다.^^

 

 

 

 

황성 공원 높은 곳에 김유신 장군 동상,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쪽 도서관 앞에서 끝까지 끌어당겨 찰칵;

 

 

 

 

도서관 앞을 지나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소나무 숲~

운동 안좋아하는 내가 유일하게 걷기 운동하는 곳..^^

 

 

 

 

내가 봄을 가장 먼저 느끼게 되는 곳입니다.

어제 (3월 29일) 폰으로 찍은 것이고~

 

 

 

 

이건 디카로 오늘 찍은 것~

어제보다 꽃이 더 피긴 했지만

폰카 사진보다 디카 사진이 색감이 좋습니다.

 

 

 

 

절기만 봄이지, 봄옷을 입을 수 없는

바람 쌀쌀맞은 날들이었는데,

오늘은 봄볕이 따스하고 온화하였습니다.

 

 

 

 

블로그를 오래 쉬었습니다.

눈이 너무 나빠져서 그랬는데,

컴터를 떠나 블로그를 안한다고 눈에 해가 되는 일을 안하고 지낸 것도 아니지요.

눈에 더 독이 되는 폰 게임을 자주 했으니.. ㅜㅜ 

 

 

 

 

그래도 눈에 좋다는 것들을 계속 먹었는데,

눈 영양제며 베리류며 비용을 많이 투자 했(하고 있)지만 눈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아요. 

노화가 겹쳐서 더 그렇겠지요.

 

 

 

 

블로그를 돌아보니 전에도 한참을 쉬다가 작년 꽃 필 때 잠깐 돌아왔었더군요..ㅋ

 

 

 

 

새봄 꽃이 나를 블로그로 돌아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예쁜 봄을 블로그에 기록하고 싶은 거겠지요..

 

 

 

 

 

 

 

이 화사한 봄빛에 올드한 가슴이 잠시라도 설렙니다.^^

 

 

 

 

벌들이 윙윙~~ 아주 살판 났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도 괜히 즐거워집니다.

 

 

 

 

일찍 피었던 산수유는 곧 질 것이고..

 

 

 

 

 

 

 

 

 

 

산수유보다 일찍 피었던 매화는 지난 3월 6일 찍은 사진인데,

이 사진 찍고 2~3일 후, 서울 올라가 2주 쯤 있다가 내려오니 여기 도서관의 이 예쁜 매화는 다 져버렸더군요.

 

 

 

 

 

 

 

산당화도 예쁘게~~

 

 

 

 

피어나는 녹색이 예쁘고 기특해서 한참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래..

봄이라고 이렇게들 예쁘게 나온거니?

 

 

 

 

여기저기 꽃들이 환하게 피어

나를, 내 마음을 붙잡습니다.

 

 

 

 

우아, 기품의 대명사 백목련꽃은 이미 지고 있는 곳도 많던데,

여긴 햇빛이 많이 닿지는 않는지 이제 막 피어납니다.

 

 

 

 

 

 

 

 

 

 

 

아~ 이 노랑노랑한 개나리는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 참으로 어둡고 길었던 겨울을 헤치고 나온 새봄은 이렇게 고운빛으로 환한 빛으로

우리를 위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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