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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ats

지난 겨울 너무 추웠어요, 햇볕이 참 고마운 바깥고양이

by 해피로즈 2018.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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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오래 된 듯한 주차장에 고양이 두 마리가 산다.

이 아이들은 길고양이라고 할 수는 없고..

바깥 고양이라고 해야 할까..

 

원래는 길고양이였지만,

이 주차장 주인장께서 이 아이들을 돌보신다.

 

 

 

 

밤엔 이 아이들을 좁다란 사무실 안에 가두고 갈 수 없어서 그런 건지

이 아이들은 밤엔 밖에서 지내게 되는 모양이다.

작은 사무실 밖으로 사무실 벽에 붙은 아이들 집이 있다.

아이들은 동네를 돌아다니기도 하고, 이곳이든 이곳보다 좀 덜 추운 어느곳이든 찾아 밤을 지내겠지..

 

 

 

 혹독한 겨울밤 추위를 어찌 피하며 사는지..

 

 

그러니 날이 좀 풀리고 이렇게 햇볕 따스한 날은 얼마나 좋으랴..

 

아직은 겨울,

햇볕 좋은 날 이러고 앉아 있는 고양이들 모습은 세상 평화로움..

 따스한 햇볕, 내가 감사감사하다.

 밖에 사는 고양이들에게 지난 겨울 예외없이 혹독하였다. 

 

 아저씨가 나오시기 전이라 둘은 이렇게 주인 아저씨를 기다리다가..

아저씨가 나오시면 냥냥~ 냥냥~ 

 아저씨 다리에 매달리고 부비부비 휘감으며 반가워 죽는다.

 

 

 

 

따뜻한 햇볕 깔고 요염하게도 앉아 있구나~^^

 

냥아, 좋아?

나두 좋구낭~^^

 

 

이건 전 날 사진

 

밖에 사는 아이들은 적당한 스크래처가 곳곳에 많지..

캣타워도 많고~^^

 

근데 이 아이 등이 왜 이런지?

 

 

 

이 아이는 내가 사진 찍으러 앉으면 내게 와서 부비부비~

짙은 색 옷에 제 노란 털 잔뜩 묻혀 놓는다.

 

목욕도 잘 안하는 털을.. ㅎㅎ

 

 

왜 안합니꺼~

목욕 하는데예..

가.. 끔..

 

 

ㅋㅋㅋ

 

이제 추운 겨울이 지나고 있구나.

너희들 바깥 고양이들에게 오고 있는 따스한 새봄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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