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 김필-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음색깡패라 일컬어지는 김필이 돌아왔다.
군필 후 이미 다른 곳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겐 이 비긴어게인 방송에서 보는 게 처음이다.
전에 '불후의 명곡' 방송에서 '총 맞은 것처럼' 김필에게 꽂혔었다. 
그게 한 2년 전쯤인가 싶었더니 벌써 3년 8개월 쯤 전이다.(2015년 12월)
내 마음이 세월 그분의 속도를 못 따라간다.
김필도 슈스케 출신이라는데 그 방송은 못 봤었고, 이후 불후명곡에서 보게 되었었다.
'총 맞은 것처럼'을 부르는데, 유후~ 음색이, 음색이... 오아아~ 너무 멋있음~
완전 매료되었었다.
그 날로 김필의 팬이 되고 말았다.

2015년 12월, 불후의 명곡 (전설 백지영 편),
총 맞은 것처럼 - 김필


김필이 부르는 '총 맞은 것처럼'이야말로 불후의 명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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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밴 끝난 자리에 들어선 비긴어게인.. 그리고 반가운 김필..

사람 마음이란 게..     
짠~ 나타난 뉴페이스에 쏠리기 마련이어서, 아일에게, 호피폴라에게 완전 관심 집중돼 있지만,
음색 깡패 김필의 매력을 잊을 리가...^^

방송에서 볼 때마다 귀엽고 사랑스런 헨리~^^

사진을 못 찍었는데, 참 예쁜 목소리로 내 마음 파고드는 수현..
수현 노래를 들을 때마다 감탄한다.
목소리 너무너무 예쁘다.

그리고, 파워 보컬 박정현..




♣ 호피폴라의 첼리스트 홍진호가 이 비긴어게인을 하고 싶다고 하였다.
오오, 기대해본다. (그렇게 된다면 또 즐거운 금요일이 될텐데..^^)


암튼 좋은 음악 들려주는 뮤지션들 감사하다.
무미건조한 삶에 위로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이쁜 존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