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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낙산사에서 동해 바다 바라보며 지친 마음 힐링하기

by 해피로즈 2018.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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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아바이마을과 중앙시장 투어를 마치고, 뜨거운 땡볕 속을 달려 낙산사에 도착했다.

 

 

 

바다를 보는 순간 가슴이 시원해지며 뭔가가 탁 풀리는 기분..

 
 

 
 
 

 
 
 

 
 
 

낙산사는 처음이다. 옛날 옛적 글쎄 언제였었나 기억도 안 나는 때에 춘원 이광수님의 [꿈]을 읽었었다.
낙산사에 오면서 딸래미에게 춘원의 소설 [꿈]을 잠깐 언급했더니 딸래미는 생소한 듯한 반응..
나 어릴 적 책읽기를 매우 좋아해 참 많은 책들을 읽었었는데, 이 컴퓨터란 걸 접하면서 책읽는 일이 아주 뜸해져버렸다.
내가 평생에 읽을 책을 소싯적에 다 읽어버리고 끝낸 모양이다. 나이 들어서는 책읽기를 멈춰버렸다.

 
 

낙산사는 강원도 양양군의 오봉산에 있는 매우 유명한 사찰로 관동팔경의 하나인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듯 하다.
산불이 나서 이 소중한 문화재가 훼손 되었던 일이 불과 3~4년 전 쯤의 일로 여겨지는데, 그게 벌써 13년 전 일이란 걸 확인하고는 빠르게 흘러간 세월에 다시 한번 놀랐다.

 
 

몇 년 동안의 공사 끝에 복원이 된 모양이다.
그러나 보물이었던 낙산사 범종은 화재로 녹아내려버렸다고 한다.
그 범종은 조선 시대에 예종이 아버지인 세조를 위해 조성한 동종으로 조각수법과 전체적인 모양이 아름다워 당대 한국 종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꼽혔다고 하는데...
 

 
 

 

 
 

평소 절에 대해 관심이 없는데, 이 낙산사는 조금은 관심있게 둘러보게 되었다.
춘원이 [꿈]이라는 소설을 쓰게 만든 [조신의 꿈]이라는 설화에 대한 관심이었다.

 
 

 
 

 

 
 
 

 
 
 
 

 
 

 
 

의상대,
신라의 고승 의상(義湘)이 낙산사를 창건할 때 좌선하였던 곳이란 설화가 전해지는 곳. 

 
 

의상대에서 잠시 땡볕을 피하며 바라보는 바다, 역시 시원하니 기분 좋다.

 
 

 
 
 

 
 
 

 
 
 

 
 
 

 

홍련암 가는 길..
햇볕이 굉장히 뜨거운 게 지금 사진 작업을 하면서도 느껴진다.

 
 
 

 
 
 

 
 
 

 
 
 

의상대에서 끌어당겨 찍은 홍련암
 
 

홍련암은 신라 문무왕 16년에 의상대사가 세운 불전으로 석모도 ‘보문사’, 남해 금산의 ‘보리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관음 도량으로 인정받는 곳이라고 한다

 
 
 

 
 
 

 
 
 

 
 
 

 
 
 
 

낙산사에서 화사하게 만난 꽃, 섬초롱꽃?
 
이 섬초롱꽃을 가까이 들여다보는 것을 끝으로 막둥딸래미의 취직 턱 여행을 마치고..
 
 

 
이제 다시 서울로 돌아간다.
서울에서 또 경주로 가야 하니 서울 가는 길이 막힐까봐 여유를 두고 일찍 길을 나섰다.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마음이 편안하다.
딸래미도 나도 충분히 힐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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