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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목꽃2

10 년 만에 핀 우리집 행운목꽃 호주 여행에서 돌아오니 행운목이 요래 꽃을 피우고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호주에서 서울 집에 도착하여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막내가 "엄마, 무슨 냄새가 나는데? 이게 무슨 냄새지?" 그랬다. 글쎄.. 무슨 나쁜 냄새라기 보다는 향내라고 하는 게 적절했는데, "아, 우리 집에서 낯선 냄새가 나~ 무서우엉~~" 막내의 말에 나도 좀 기분이 쎄~해졌다. 아래층에서 올라오는 샴푸냄새나 바디워시.. 뭐 그런 냄샌가 보다.. '우리집에서 낯선 냄새' 운운하며 뭔지 모를 무섬증을 갖기보다 그냥 그렇게 여기기로 하고, 여행에서 돌아온 짐정리와 이러저러 기타 등등으로 몇 시간을 보내고는 늦은 밤시간에 각자 잠자리에 들었었는데, 아침에 막내가 행운목에 핀 꽃을 발견하였다. 오전 내내 오므려져 있던 꽃은 오후 세 시 무.. 2018. 4. 12.
행운목 꽃이 피었어요 우리집에 꽃이 피었습니다. 아주 작은 행운목으로 우리집에 들어온지 3년 7~8개월 만에 꽃을 피웠어요. 우리 큰딸래미 왈 : 무슨 행운이 올까????? ^^* 무슨 행운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꽃이 피니 그 자체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분 좋게 하는 것, 그것 하나로도 행운목꽃의 역할은 한 것 같아요~ ^^ 낮엔 이런 모습이다가... 분꽃처럼 오후 5시무렵 꽃이 활짝 피어나더군요. 신통방통~~ 거실 창가에 우리 아망이가 보입니다. 베란다로는 못나가게 하니까 저러고 있을 때가 많지요. 참 착하기도 해요. 그러다 비둘기가 베란다 창밖에 날라와 앉으면 혼나는 거 생각할 겨를도 없이 비둘기를 향해 비호같이 획 돌진하여 베란다 창문에 부딪치기도 합니다. 꽃이 활짝 피는 저녁 내내 행운목꽃 향내가 온집안에 아주 진동.. 201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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