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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농사2

올해 텃밭(주말 농장) 농사 장마철에 다른 지역에는 물난리가 나는데도 경주는 이글이글 타는 불볕이 참 대단하였다. 지난 달, 7월 13일은 39.7도.. 그날 서울 가느라 신경주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집에서 5~6분 정도 걸어나가는데, 그 뜨거운 가마솥 열기는 내 생전 처음 겪어보는 것 같았다. 그 뜨거움 속에서 버스를 기다린 10분은 얼마나 길던지.. 두 시간 남짓 타고 가는 기차 안에서야 냉방으로 추울 정도이다가 내렸는데 서울은 경주같은 더워 죽을 기온은 아니었다. 매스컴에서 "전국 최고 기온 경주 39.7 도" 라고 뜨는 걸 보고 내가 서울 온 걸 모르고는 몇 사람이 내 안부를 묻는 연락을 해왔다. 서울이라고 안 덥지는 않지만 그때 서울지역과 충청지방은 비가 자주 (충청지역은 물난리가 날 정도로 많이) 와서 더위가 심하.. 2017. 8. 18.
초보 농삿군이 수확한 빨간 보석, 그리고 보약 남편이 텃밭에서 수확한 방울토마토예요.내 눈엔 예쁜 보석 같습니다.집에서 차로 7~8분 거리에 있는 밭을 그냥 말하기 쉽게 텃밭이라 불렀는데,텃밭이라고 하기보다 주말농장이라 해야 더 적합할 것 같아요.주중엔 직장에 출근하느라 토, 일요일에만 가서 짓는 주말 농사니까요. 작년에도 (처음으로) 방울토마토를 따긴 했지만, 거의 혼자나 먹을만한 적은 양이었지요.그때는 마침 내가 서울에 올라가 여러날 있다 내려오는 동안 수확하게 되었던 방울토마토여서 남편이 혼자 잘 따 묵었는데,올해는 나도 토마토 맛을 보고 있습니다.작년보다는 둘이 먹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하게 열렸어요.농약을 치지 않으니 안심 되어서 참 좋습니다. 아직은 초보 농삿군인 남편은 주말 휴일이면 밭에 가서 허리가 뽀사지게 종일을 일하다가 오곤 했는데,.. 2014.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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