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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고양이2

나와 거리두기 너무 철저한 청소년고양이 지금 수국이 한창인 듯,여기저기 활짝 핀 수국꽃이 많이 보여요. 화단의 탐스러운 수국꽃송이에 발걸음을 멈추고서 꽃의 예쁨을 한껏 즐감하며 사진도 찍고 그러다 가던 길 가느라 몸을 돌리니.. 저 앞에서 청소년고양이가 가고 있네요.내 짝사랑 고양이..^^ 방향을 틀어 화단 안으로 들어가는 냥이.. 냥님께서 허락하시는 거리를 지켜드리며 줌인 찰칵; 일정거리를 지켜드리면 달아나지 않고 가만 있어주셔서..그것만으로도 그냥 고맙다고 이쁘다고 마음 조아립니다.^^짝사랑하는 자의 저자세지요.. ㅋ 냥아, 아줌마 알기는 하니? 내가 지한테 더 다가가지 않을 걸 믿는지 자리를 잡고 엎드리네요.요 며칠 사이 앞 동에서 가끔 눈에 띄는 게, 집 앞 급식소에서 멀리로 가지는 않은 것 같은.. 너무 멀리로 가진 않은 것 같아서 .. 2020. 6. 6.
청소년고양이가 되어 나타난 지난 가을의 아기고양이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이 아이를 만났습니다.이 아이는 지난 가을 꽃순냥이가 내 앞에 데리고 왔었던 아기고양이예요. 요 아가냥이 입니다. 가을 내내 국화꽃밭 급식소와 이 스티로폼 박스에서 사랑스런 모습을 보여주던.. 12월이 되면서는 춥고 하니 밥만 먹고는 얼른 가버리게 되었었고, 나 또한 밥상만 차려주고 서둘러 집으로 들어오고 하면서 서로 보는 일이 뜸해지고 그랬었지요. 그러는 중에 늘 엄마를 따라다니던 아기냥이가 혼자 와서 밥을 먹고 있는 모습을 두어 번 보기도 했었고..근데 혼자 와서 밥을 먹고 있는 걸 보게 되었을 때는 짠하였습니다."벌써 독립하는 거야?" 하는 생각으로.. 그러면서 겨울이 가고..서로 잘 마주치지 않는 사이 아기냥이도 자라고..그리고 언젠가부터는 통 안 보이고.. 그러다가 요 며칠.. 2020.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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