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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아이냥이2

길에서 사는 오드아이냥이, 옷이 너무 럭셔리하구나 오랜만에 오드아이냥이를 만났다.오월 말 쯤 만나고 거의 석 달 만인가.. 어제 만난 곳은 석 달 전 만났던 그곳에서 가까운 곳이다. 이곳은 작년에 지나다가 이렇게 고양이 밥을 챙겨주는 사람이 있는 걸 알게 된 곳인데, 이 오드아이도 이 급식소를 편하게(?) 이용하는 곳이었나.. 사람들이 드나드는 현관 한 가운데 떡하니 누워 있네.. ^^ 오드아이를 잘 보살펴 주는 아파트 주민이 이 급식소 주인이었던 걸까?나는 그동안 여기 말고 저번 이 아이를 만났던 그 장소 쪽에 다른 분이 챙기는 곳이 있는 걸로 알고 있었다. 이 아이를 이번에 만난 이 곳은 아이가 그냥 여기도 지나다니거나 하는 곳으로만 생각했는데,이 아이를 챙겨준다는 곳이 여기였나 하는 생각은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 든 생각이다. 이렇든 저렇든 참 고맙.. 2018. 8. 25.
흰옷 입고 길고양이로 사는 오드아이냥이, 더 짠하다 지난 주말, 아파트 후문으로 귀가하다가 이 오드아이냥을 오랜만에 만났다. 이 아이는 조그만 소리로 냐앙~ 냐앙~ 하며 지나가는 날 불러세웠다. 편의점 총각이 이 아이를 보살피는 아파트 주민이 있다고 했었는데, 그 주민이 사는 동 부근이라고 말했던 그쪽이다. 계속 야옹~ 하신다.날 아는 체 하는 건가..날 알아보는 건가.. 아님 다른 사람에게도 이러는 건가.. 전에 다리를 절던 건 일시적인 것이었는지 괜찮아보인다. 근데 너 눈이... 아픈 거니? 이것도 일시적으로 잠깐 그러는 것이길 바래.. 녀석은 내 앞에서 몇 걸음씩 움직이기도 하고,옆쪽으로 가서 그루밍도 하고... 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앉아서 사진을 당겨 찍었는데,나중에 조금 가까이 가서 손을 내밀었더니 녀석이 바늘 끝같은 손톱으로 내 손가락을.. 2018.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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