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아프고 잔인한 봄1 창밖의 그대 봄은 올해도 변함없이 우리에게 왔었는데.. 참으로 아프고 잔인한 4월이 통곡 속에 흘러가고, 이 5월도 여전히 아픔 속에서 대한민국은 지쳐간다. 지천에 흐드러지는 봄꽃들이 그저 슬프고 안타깝고 아프기만 했어.. 그 아픈 봄이 오기 전, 어느날 문득 마주친 창밖의 그대.. 으응? 아가, 너 크림이구나? 오랫동안 못 봐서 이 아이가 살아는 있는 건가.. 궁금했었는데.. 어쩜.. 녀석, 고맙기도 하지.. 이렇게 여기서 마주쳐주다니.. 크림이 잘 지내고 있었어? 아이 이뻐라~ 네, 아줌마 오랜만이네여.. 근데 쟤는 왜 거기 있어요? 쟤가 아니고 엉아다. 아주 큰 엉아~ 아니.. 아저씬가.. 크림이 너두 이 아줌마가 여기로 데려다가 키우고 싶었었는데.. 네? 나를 거기루요? 크림이 이 녀석을 집안으로 들여다 키웠.. 2014. 5. 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