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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길냥이2

아기냥들아 이 추운 겨울 잘 이겨내길 바래 안녕? 아가~ 여러장 중 골라 올려서 그렇지,저 구멍 안으로 몇번을 몸을 피했다 나왔다 하면서 나를 심히 경계하다가..내가 멀찍이 앉아서 그냥 가만히 쳐다보기만 하니 지금 나오고 있는 모션입니다.멀찍이서 잔뜩 끌어당겨 찍은 사진들이에요. 한 마리가 나와 앉으니 그 뒤에 또 한 마리가 구멍 안에서 쏙 나옵니다.아훗 이뻐라.. 나도 모르게 내 몸이 진저리가 쳐지더군요.이뻐서.. 아고..욘석들 정말 이쁘게들 생겼어요. 옷은 또 어찌 이리 깨깟하게 입고..밖에서 살아가기엔 불리한 옷이에요. 두번째도 나와 앉으니 또 세번째 아그가 보이네요. 햇볕이 있는 한낮,햇볕에 추운 몸 녹이러 나온건지.. 아기냥들이 구멍 안으로 달아날까봐 나는 멀찍이 앉아서 이 아기냥들을 쳐다보고,이 아기냥들도 나를 구경합니다. 아효.. 이.. 2013. 12. 30.
바람부는 날, 길냥이 남매의 저녁식사 보초 서기 어젯밤, 길냥이 밥가방을 들고 집을 나서니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웠다. 밥 주는 장소에 도착해보니 사료그릇이 재떨이가 되어 있었다. . 냥이녀석들이 물은 거의 안먹는 듯.. 물그릇에 이물질이 들어가 있고.. 그래서 재떨이가 된 그 그릇은 애연가님께 선물로 아주 드리고, 여분으로 밥가방 속에 가지고 다니는 새그릇에 사료를 부어놓고, 물은 이제는 전보다 반 정도만 부어놓았다. 그리고는 바람 불고 추워서 오늘은 얼른 집에 갈까... 그러면서 계단을 내려왔지만... 그래도... 하며 계단 맞은편 쪽에 서 있었다. 한 10분쯤 서 있었나... 전날 밥먹던 녀석 같기도 하고, 얼마전에 까만애랑 같이 음식 쓰레기 주변에서 처음 보게 되었던 애 같기도 한 애가 나타났다. 근데 그때 오토바이가 굉음을 내며 지나가니 얼른 .. 201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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