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부추김치1 간단히 담그는 맛있는 부추김치, 효능도 탁월해 연일 계속 된 폭염의 날들, 그 지독한 가뭄에도 텃밭의 부추가 아주 실하게 잘 자랐다.헤아려보지 않아 확실치 않지만 3주마다 베어왔던가 싶다. 부추 머리쪽을 한 손으로 요래 잡고 한 손으로는 이 부분을 살살 문지르듯이 하며 씻는다. 밭에서 베어 오자마자 금세 부추전 부쳐먹고, 부추김치 담가 먹고 그러는 부지런함이나 열정이 없어서 베어다 냉장고에 넣어 놓은 지 일주일쯤 될 무렵에야 상해나갈까봐 아까운 맘에 억지로 일을 붙잡는 식이다. 지난 일요일날 천둥 소리, 빗소리 들으며 부추김치를 담갔다. 한 번을 씻은 뒤에 이 꽃줄기를 다 골라내며 다듬느라 시간이 걸렸다. 두 번 씻어서 식초 탄 물에 한 10분 쯤 담가 놓고.. 식초에 담갔던 부추를 세 번 더 씻어서 소쿠리에 받쳐놓고, 물기가 빠지는 동안 양념 준비.. 2018. 8. 3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