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보물도 되고 위안도 되는 친구1 화사한 햇살이... 아침 창에 가득히 밝고 환하던 빛이 지금은 조금 스러진 듯 하지만 바람결이 조금은 다소곳해지고 빛이 살아난 느낌이.. 그래, 또... 봄이 오고 있다..... 지난 겨울은 참으로, 참으로 혹독하였다. 내 생애 가장 춥고 어두운 계절이었다. 깊고 깊은 어둠 속에 바닥까지 내려 앉아 있었고 그러면서 한편으론 밝은 햇살을 몹시 갈구하기도 하였다. 평소 단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매일 초콜릿을 너댓개씩 먹었다. 초콜릿에 들어있다는 페닐에칠아민인지 뭔지가 어두움 저 밑바닥에 처박혀 있는 내 감정을 끌어올려 주기를 바랐다. 오늘 아침, 방학이라고 게으름을 피우며 누워 있는데 오랫만에 화사한 햇살이 유혹적으로 비쳐들었다. 그 햇살이 그동안은 우리집 창문에 비쳐들지 않았었겠나.... 햇빛 밝은 창가에 마음이 가 닿.. 2013. 7. 2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