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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발라당2

맥문동 그늘 속으로 햇볕 피한 길고양이 귀여워 햇볕 따가운 날, 집에 들어가는 길에 빠른 길 두고 일부러 돌아서 가려니 어쩜 내 바램대로 저 앞에 크림이가 걸어가고 있어서 반가웠는데 놓쳐버렸다. ^^ 아쉬운 마음에 다른 길까지 둘러 가면서 이 녀석을 몇 달 만에 또 만나게 되었다. 이 꽃그늘에서 따가운 햇살을 피하고 있는 건지.. 아님 제딴엔 호젓한 곳이라고 여기서 낮잠 좀 주무시려 하고 있는 건지.. 아그야, 너 여기서 뭐하세요? 했더니 또 반색을 하며 일어서 나온다. 한바탕 부비부비를 날려서, 아냐아냐 아그야. 하던 거 해라~ 뭐 할 거였는지..^^ 쪼그리고 앉았더니 지두 다시 그늘로 들어가 옆드린다. 아그야, 자라~ 아줌마두 뜨거워서 간다~ 일어섰더니 야응~ 하며 벌떡 따라 일어선다. 그래 그늘 들어가 한숨 주무세라~ 그렇지만 냉큼 발길을 돌리.. 2017. 9. 6.
아망아, 엄마 왔다 가을빛 물든 신경주역.. 어제 경주 도착해서 찍은 사진이 아니고,서울 올라가던 날 찍었던 사진이에요. 기와를 형상화해서 설계했다는 신경주역사의 지붕,부드럽고 아름다운 곡선이 멋집니다. 아망아~ 어.. 어.. 엄마... 아망아~엄마 왔어 아가~ 나는 당신을 모릅니다.. 진정코 모릅네다. 모를테닷~ 집에 들어선 엄마의 다리에 부비부비와냐앙거리며 엄마 가는 길 계속 앞서 걷기~ 얼른 손을 씻고 나와아망이를 들어올려 가슴에 안으며, 애틋한 마음이 됩니다. 에응에응~엄마에게 안겨서 이쁜 소리를 내는 아망이,분명 아망이는 기다리던 엄마가 이렇게 와서 좋을거란 생각에 뭉클하고 내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탁자 앞에 앉아 있는 엄마에게 와서 앉아있는 아망이.. 이런 모습을 보며 아빠는, "야~ 나한테는 저렇게 절대로 안한.. 201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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