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가뭄 해갈1 봄이 오는 경주 보문, 호수가 안타깝다. 경주 보문 호수, 작년 봄, 벚꽃 흐드러질 때 한 번 가보고는 일 년이 다 되도록 안 갔었다. 이 날도 내가 가고 싶어서 간 게 아니고, 아는 동생이 보문에 가서 점심을 먹자고 하였다. 봄이면 몰라도 아직 칙칙한 이런 시기에 뭘 보문까지 가서 점심 먹어.. 가물어빠져서 호수에 물도 없을 텐데.. 그랬으나 내게 점심을 사주고 싶은 이유라도 있는 것처럼 제 차에 나를 태우고 보문으로 차를 몰았다. 그러나 그럴 이유가 꼭 있는 건 아니다.^^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은 것일 게다. 아니나다를까 보문 호수는 이렇게 말라 있었다. 산책로 바로 옆으로 물이 찰람거려야 할 호수가 바닥이 드러나 있다.아름다운 보문 호수인데 오래 가물어 물이 이렇게 없으니 참 안타깝다. 한 자리에 서서 방향만 살짝 돌려 찍었으니 맨 윗 사.. 2018. 3.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