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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2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옷바구니를 사면서 이 녀석들이 즈들 바구니로 쓸 거 같아 아예 한 개를 더 사서 따로 놓아주었더니... 두 녀석이 잘 쓰는 편인데.. 아뉘 이눔 짜식이..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아아~ 아, 저것도 니들 꺼.. 이것도 니들 꺼? 아잉~ 잠만 좀 잘게여~ 그래, 잘한다 잘해. 짜식아~ 날씨 좀 추워졌다고.. 아주 엄빠 옷을 털옷 맹길어 주시느라구~ 에거~ 털옷 욜씨미 만드시게나. 시캬~ 엄마... 너는 또 왜 거기서 나오세요? 거기서 한숨 주무셨세요? 웅, 지금 나갈라구여~ 예, 그렇게 하세여~ 얼른 번지수 찾아가신 코코군. ㅋ 네~ 여그서 이러시면 됨미다~ 아주 이쁨다. ㅎㅎ 부디 니들 바구니만 써주시면 더 예쁘지 말입니당.ㅋ 아이긍~ 그치만 이래도 저래도 구여브니 어쩔~^^ 2020. 11. 3.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잡아간다~ 블로그를 오래 쉬고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 찍어놓은 사진들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는 많이 밀려 있다. 요 며칠 전부터 다시 시작하는 폼을 잡고는 있지만, 오래 편하게 쉬고 있었던 동안 붙어버린 습관으로 전처럼 열심히 블질이 되지 않는다.^^ 이 아이도 만난 건 오래 되었다. 목욕바구니 들고 아파트 후문 안 울타리 가까이서 이 동네에선 참으로 드물게 하얀 옷 입은 아이를 만나게 되었다. "드물게"라는 표현도 적당치 않다. 이 아파트 단지에서 순백의 옷을 입은 아이는 이 아이가 처음이다. 사진이 내가 선 채로 내려다보며 가까이 찍어 그렇지 사진보다 훨 몸집이 작다. 혀로 쪼쪼쪼쪼 소리를 내니 아짐마, 왜여? 나와 눈이 마주치자 얼른 내게 가까이 온다. 어엇? 너 첨보는 아인데, 어디서 밥먹는 아이니? 오마낫!! .. 2017.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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