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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이 봄날의 화사한 왕국, 경주 불국사 왕겹벚꽃 단지

by 해피로즈 2019.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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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2019. 4. 20) 오후, 불국사 왕겹벚꽃 단지에 갔다.

경주 시내서 불국사까지 가는 길이 매우 막혀서 오래 걸렸다.

불국사 왕겹벚꽃 단지에 도착해서는 많은 인파에 놀랐다.

(주차장 쪽)



불국사의 왕겹벚꽃 만개 시기에 여길 와 본 게, 지난 블로그를 뒤져보니 9년 만이다.



왕겹벚꽃이 9년 전보다 훨씬 무성해져 있다.

꽃빛도 그때보다 조금 진해보이는 건 내 눈에만 그런 걸까? 

사진기 차이도 있고, 사진기가 받는 빛의 차이도 있고...



9년 전에 찍었던 사진 찾아옴.

색감이 이 사진이 훨씬 화사하고 예쁘네.. 

불국사 왕겹벚꽃, 이 풍경은 9년 전엔 5월 3일날이던가 그랬다



왕겹벚꽃을 찾아 몰려온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들은 반성을 했다.

주말 꽃구경은 외지인들에게 양보해야 하는데 우리까지 이렇게 붐비는 인파에 더하기를 했다고..^^



전에 이 불국사 왕겹벚꽃은 5월 초에 만개 했었는데,

올해 벚꽃이 일찍 피었듯이,

벚꽃 지고 나서 나중에(2주 쯤 후에) 피는 이 겹벚꽃도 따라서 일찍 피었다.



왕겹벚꽃 나무나무 마다 꽃송이송이 아주 무성무성 풍성하시다.



아침에 강의 들을 일이 있어서 9시에 나갈 때는 쌀쌀했는데 한낮엔 햇살이 따가워졌다.

왕겹벚꽃 위에 축복처럼 쏟아지는 밝은 햇빛이 반짝반짝 눈이 부시다.

사월은 눈이 부시다.....





음.. 그리고 왕겹벚꽃보다 더 예쁜 게 있다.

이 연초록빛 잎새들..

내 오래 전에 꺼져버린 마음이 설렐 정도로 아름답다.





화이트핑크 왕겹벚꽃도..



이건 9년 전 사진.

내 눈엔 9년 전 사진이 더 예쁘네..

아무래도 사진기 영향인 것 같다.

흠.. 그때의 사진기 잃어버렸는데..





내가 찍은 사진 속에 많은 사람들이 있듯이 나 또한 많은 사람들 사진에 수없이 찍혔을 것이다.



봄이 한껏 예쁨을 뽐내고 있다.



화사함 뿜뿜~















왕겹벚꽃 단지를 벗어나, 불국사 정문 앞을 지나서..



우리는 단풍길을 조금 걷기로..



내 눈엔 왕겹벚꽃보다 더 예쁜 연초록잎새들이다.







햇살 따가운 왕겹벚꽃 단지에 있다가 이곳으로 오니 시원하고 기분이 더 좋아진다.



달달하게 느껴지는 신선한 공기..



이 길로 계속 가면?

석굴암이 나올..걸? 



꽃단지 못지 않게 좋은.. 계속 걸어도 좋을 힐링 길이다.






이 봄날의 화사한 왕국, 불국사 왕겹벚꽃 단지의 꽃놀이가 이번 주까지는 좋을 것 같은데, 

이번 주에 비소식이 퐁당퐁당 있어서 어찌 될 지...



불국사 왕겹벚꽃 단지에서 집으로 돌아온 토요일 저녁, 

포스팅을 거의 다 해놓은 상태에서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다음 날 마무리 하여 올리려고 저장해 두었는데,


헉, 이런~


다음 날 보니.. 사라지고 없..음...

맥도 빠지고 화도 나고..

새 에디터가 아직 많은 불편을 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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