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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의 해안 산책로가 있는 제주 남원 큰엉해안경승지 보슬비가 오락가락 하는 흐린 날씨다. 남원 큰엉해안경승지를 향해 달린다. 남원 큰엉해안경승지 큰엉은 큰 언덕이라는 제주 방언으로 화산 용암 덩어리와 바다가 만나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만든 곳으로 약 1.5km의 수려한 경관과 문화와 낭만이 어우러진 곳 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리니 눈 앞에 보이는 바다.. 저 앞,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서 있는 곳(동굴)으로 먼저 간다. 바위 위에서 저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해안 동굴. 바닷물이 여기까지 들어차지는 않는 건가? 이런 해안 동굴이 곳곳에 형성되어 있다. 봄비에 촉촉히 젖은 풍경이 운치를 만드는 것 같다. 바위를 둘러싸고 보채는 듯하는 하얀 파도.. 하얀 파도에 매번 마음을 빼앗기곤 한다... 이 바위 틈에서 이렇게 예쁜 생명을 피워내고 있는 연녹색 식.. 2023. 4. 6.
제주 여행에서 먹어 본 맛있는 보말칼국수, 보말죽 제주에 왔으니 보말칼국수를 한 번은 먹어봐야지 하면서 '당케올레국수'라는 국수집을 찾아갔다. 우리가 들어갔을 땐 손님이 많지는 않았는데, 조금 있으니 손님들이 많이 들어찼다. 음.. 남은 음식 포장 시 포장용기값을 받네... (1000원) (지금 사진 올리면서 알았다..) 보말죽과 보말칼국수를 시켰다. 반찬은 간단히 이렇게.. 깍두기, 배추김치, 양배추간장절임(?) 보말죽은 순하고 부드러우면서 맛있고, 보말칼국수는 국물이 좀더 진하고 맛있다. 사진 찍는 걸 잊고 있다가 두어 번 휘저은 다음에야 찍어서 비주얼이 조금 허전(?) 하다. 보말죽과 보말칼국수 두 가지 다 맛있는데, 두 가지를 시켜 먹을 땐 보말죽을 먼저 먹고나서 보말칼국수를 먹어야 좋을 것 같다. 그러느라 시간이 가면 칼국수가 조금 불긴 하겠지.. 2023. 4. 5.
시큰둥한 마음으로 갔다가 힐링이 된 제주민속촌 제주민속촌은 옛날옛적 신혼여행 시에는 갔었지만, 그 후 제주에 아이들 데리고 몇 번 갔을 때는 매번 생략했던 곳이다. 이번에도 일정엔 넣지 않았었는데, 주변 관광지에 갔던 김에 한 번 가보았다. 매우 시큰둥한 마음으로.. 가 본 지 매우 오래되었으므로 그때(신혼여행 때) 찍었던 몇 장의 사진으로나 희미하게 기억되는 곳이었는데... 막상 가보니.. 음.. 와보길 잘했네.. 싶은.. 여기 오기 전 시큰둥했던 마음이 좀 미안해졌다. 아직 쌀쌀하니 춥던 3월 하순(3. 24일), 이 화사한 연두색감이 우선 마음을 끌어당겼다. '소랑해'라는 글귀를 보노라니 내가 애정해온 아티스트 '아일' 팀의 밴드 호피폴라가 얼른 떠오른다. 호피폴라가 제주도에 다같이 여행 와서 만들었다는 '소랑'이라는 노래가 있다. 귤이... .. 2023. 4. 4.
여행지 숙소에서 만난 문지기 냥님의 항의 제주 여행에서 묵은 팬션인데, 팬션 안으로 들어서기 전, 저 안 쪽 문 앞에 뭔가 보이는 것 같았어요. 사진 찍은 후의 확인 전으로, 시력이 좋지 않습니다.^^ 이 팬션의 문지기 고냥님이신가 봅니당.. 보초 서다가 잠드셨네요.. (문지기로 절대 합당치 않은 존재지요..ㅋ) 이만큼 가까이 가도 잠이 안 깨세요.. 냥님, 안냥하세냥? 얼마나 깊이 주무셨었는지 눈이 떠지는 데 시간이 걸리십니다. 손님, 이제 오신겨? 으움... 이번 손님은 싸아비쑤가 좋구냥~ 움.. 구래구래 좋아좋앙~ 아니아니.. 문지기 냥님, 그르타구 일케 안까지 따라들어오..오시냥? 오마나 얘 좀 봐... 너무도 태연히 객실 안으로 들어와 거실 한가운데 요래 떡허니~ 엄머엄머... 흐미~ 푸짐하신 뒷태 보여주시는 거냥? 아, 냥님냥님! 미.. 2023. 4. 4.
연두빛 선유도 공원에 흐드러진 벚꽃 눈부시게 화사한 달 4월이 밝았다. 연두색 봄이 내려앉은 선유도 공원이다. 선유교에서 이 강쥐가 앞에서 걸어가고 있을 때 얼마나 귀여운지 계속 눈을 못 떼고 걸었는데, 다리 공간이 넓어진 곳에서 옆으로 비켜나 잠깐 간식 타임을 갖는 듯..^^ 우웅~ 정말 귀여웠다. 서울에선 우리집 주변에 목련나무가 없어서 이번 봄에 처음 구경하는 목련꽃이다. 너무도 우아하고 기품스런 꽃.. 밖에 나오면 이렇게 아름다운 봄날이다.... 이런 좋은 봄날, 나처럼 집에 있기 아까운 사람들이 많이 소풍을 나왔다. 며칠 전까지도 추웠는데... 때가 되었다고 이렇게 연두연두 화사하게 봄빛을 피워올리셨다. 어이 이리도 예쁜 색감을 이 탁한 인간 세상에 내려주시는지... 이곳은 젊은 청춘들의 세상이었다. 너무도 아름다운 봄날의 수채화.. 2023. 4. 3.
제주섬 속의 친환경 명품섬, 가파도의 노랑 초록 봄빛 그동안 제주 여행을 몇 번 했어도 가파도나 마라도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 가파도엘 한 번 가보기로 했다. 가파도엘 갔다오고도 배 삯이 얼만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지금 사진 올리면서 보니 운진항에서 가파도에 갈 때와 돌아올 때의 배 삯이 다르다... 배가 알록달록하네.. 물방울이 잔뜩 맺혀 있는 뿌연 창 안에서 찰칵 창문 밖 바로 옆에서 물거품을 씬나게 일으키며 가파도를 향해 달린다. 하얀 파도를 구경하다보니 11분 만에 가파도에 도착하였다. 돌담이 정겨운 길.. 음.. 이것이 그 유명한 가파도 청보리밭이구낭... 키가 작달막 하시네요.. 음? 보리 이삭이 패인 곳이 (한 군데)있기도... 가파도에서 만나는 유채꽃 노란 봄빛 초록 노랑 예쁜 새봄 정취 자연이 그리는 봄 그림이 마냥 예쁘.. 2023. 3. 30.
제주도 가시리 조랑말 체험공원의 유채꽃과 풍차가 그리는 풍경 가시리 녹산로 유채꽃 도로에서 우회전으로 조랑말 체험공원에 들어가니 유채꽃밭 초입에 몇 마리의 말들이 요래 서 있는 게 보인다. 조랑말은 아니네.. 매인 채 하염없이 서서 뭘 기다리고 있는 걸까.. 안된 생각이... 이 공원 옆의 도로에 피어 있는 유채꽃보다 덜 피었다. 별로 높지 않은 전망대에 올라..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유채꽃단지, 오른쪽에 보이는 차량은.. 포토존을 설치하려는 것 같다. 3월 말부터 4월 초에 유채꽃 축제를 한다니 그에 맞춰 많은 관광객들 맞이 포토존을 설치하는 듯.. 이 사진은 3월 24일날의 풍경이니 일주일 후의 유채꽃 축제 시기엔 노랑 색감으로 장관을 이룰 듯하다. 전망대 뒷편에 야외 공연장이.. 2023 서귀포 유채꽃 축제 2023년 3월 31일 ~ 4월 2일 금/토/일 .. 2023. 3. 28.
제주여행 - 가성비 좋은 서귀포 호텔 빠레브 이번 제주 여행에서 묵은 서귀포 호텔 빠레브 주차장에서 찍은 빠레브 호텔 로비를 대충 훑어보고, 이제 예약한 객실로~ 더블베드 1, 싱글베드 1의 디럭스 트윈룸 옷장이 넓어서 좋았고, 침대 머리맡에 콘센트가 두 개 있어서 편했다. 녹차 티백 4 개 티 테이블 앞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호텔 가까운 곳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들고 온 아이스크림과 캔맥주 타임.. (개인 치약 치솔은 필수로 챙겨가야 한다) 9층 우리 객실의 방충창 안에서 찍은 뷰 다음날 아침에 제주 월드컵 경기장을 끌어당겨 찍었다. 9층 우리 방 창가 뷰, 먼바다가 보이고, 벚꽃도 피어 있는데 흐린 날씨라 가라앉은 색감이 아쉽다. 조식 먹으러 내려가니 직원분이 정중하고 친절히 맞아주신다. 식사하는 손님들이 없을 때 얼른 찍음.. 첫 조식은 전.. 2023. 3. 28.
3월 제주도 초봄 여행 비는 아직은 내리지 않지만 금세라도 내릴 듯이 어둡게 가라앉은 날씨다. 제주로 떠나는 아시아나 항공 12시 뱅기, 생각지 않게 갑자기 떠나게 된 여행이다. 이륙하여 인간 세상에서 멀어지며 지상에 가득했던 회색 먼지에서도 벗어났다. 두껍게 쌓인 눈밭같은 하얀 구름 위를 날으는 기분이 꽤 괜찮다. 창가 자리여서 구름 구경을 하며 덜 지루하게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이 날, 제주는 서울보다 기온이 5도 이상 낮아 쌀쌀했다. 렌트카 사무실에 들어가 있을 때, 얇은 경량 패딩 조끼를 꺼내 겉옷 안에 껴입었다. 2박 3일 간 우리의 발이 되어줄 렌트카를 타고.. 우선 애월을 향해 달린다. 배가 많이 고픈 상태.. 날이 살쌀하니 추워서 따끈한 전복 뚝배기를 시키고.. 전복돌솥밥도 시켰는데, 사진 찍는 걸 잊고 그릇에 .. 2023. 3. 27.
제주도 가시리 노랑노랑 유채꽃길, 이 환한 봄에 설렘 제주 여행 2일째 날이다. 숙소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고 가시리 유채꽃길을 찾아 나섰다. 안개비같은 것이 가끔씩 잠깐 뿌리다 말다 하는 흐린 날씨다. 서울에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빨간 열매가 달린 나무가 제주도 가로수로 많이 눈에 띄었다. 먼나무라고 한다. 제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은 서울에도 벚꽃이 피었지만, 내가 이때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구경 못하던 올해 첫 벚꽃을 제주에서 구경하는 중이다. 햇빛이 환하다면 좀더 화사할 텐데.. 제주 서귀포 가시리 마을의 10Km 드라이브 코스 꽃길, 벚꽃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꽃길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어 있는 길이다. 정말 탄성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길이다. 이렇게 아름답게 환하게 봄이 왔다.... 내게도 이렇게 환한 꽃길이.... 2023. 3. 26.
루이냥에게 위로가 필요한 시점 가족 생일 모임 글을 어제 올렸는데, 그 모임을 루이코코네 집에서 한 것이었지요. 3개월쯤 만에 루이코코네 집에 간 것이었어요. 루이코코네 집에 들어서니 코코는 현관 앞까지 아주 마중을 나오셨습니다. 우리들이 오랜만에 방문해도 저언혀 상관없는 코코예요. 현관 앞에서 우리들을 심드렁히 맞이하신 뒤엔 거실 바닥에 요래 철퍼덕 누워서 우리들을 쳐다보기도 하고, 주방으로 가서 식탁 주위에 모여 있는 우리들을 쳐다보기도 하고 그러지요. 그러면 우리우리 루이냥께선? 네~ 당근 후다닥~ 바람처럼 날아 안방으로 숨으셨지요. 조금도 변함 없으십니다. 안방으로 루이를 보러 가봐야겠어요... 여윽시 이불 속에 꽁꽁 숨으셨습니다. 아주 조그맣게 살짝 봉긋 솟은 부분을 쳐다보며 미소와 함께 안쓰러움이 스쳐요. 가만히 이불을 조.. 2023. 3. 22.
딸이 차린 세 사람의 생일상 우리집에 3월생이 두 명이었는데, 새 가족이 된 사위도 3월생이어서 무려 세 명이 3월에 생일이 몰려 있다. 그 동안 가족 생일마다 모여서 생일 파티를 하곤 하던 것을 올해는 3월생 세 사람의 생일을 한 번에 하기로 했다. 처음엔 밖에서 한정식으로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큰딸내미가 즤집으로 오라고 하여 갔더니 요래 생일상을 차려 놓았다. 집에서 세 사람 생일상을 차려준 우리 큰딸내미 넘 감사하고 예쁘다.♡ 샴페인과 떡케익과 위스키는 방문객들이 들고 가고.. 음.. 막내 사우가 술을 별로 많이 먹지는 않는데, 술 중에선 이 위스키를 좋아한다고 하네...^^ 맏사우도 술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다. 다행(?)이다..ㅎㅎ 생일 파티 분위기를 한껏 업시켜 주는 선물 꾸러미와 생일 축하현금봉투들...^^ 세 사람의.. 2023. 3. 21.
주말여행 - 대형 브런치카페 - 홍성 K카페 이화원에서 점심 식사 후, 홍성 거주자의 안내에 따라 모두 이동하여 이곳으로 왔다. 홍성 케이카페, 대형 브런치카페다. 대형 카페가 대세인가.. 여기저기 대형 카페가 참 많다. 이 때는 방금 점심식사를 마친 후여서 전혀 눈길이 가지 않았지만, 지금 사진을 올리면서 보니 먹고 싶어지는 빵들이다... 2층도 꽤 넓어 보이는데, 아래층만 몇 장 대충 찍고, 오랜만에 만난 동기간들과 얘기하는 게 바빠서 2층엔 올라가 보지 않았다. 아래층에서 보기에도 꽤 근사할 것 같아 보이는 2층이다. 커다란 통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실외 풍경 2층까지 다 찍어오지 않아 좀 아쉬운데 홍성 케이카페, 홍성 부근 여행 시 한 번쯤 가볼만한 대형 브런치카페다. 카페 앞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다. ♣ ♣ 주소 : 충남 홍성군 홍북읍 용봉.. 2023. 3. 20.
가족 모임 - 홍성 중화요리 이화원 얼마 전에 고향 쪽 나들이를 하고 왔다. 고향에서 차로 1시간 안팎의 거리에 있는 홍성이란 곳에서 가족 모임이 있었다. 고향에서 가까운 곳이기는 해도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홍성이란 데를 갈 일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이번 방문은 굉장히 오랜만이고, 이 이화원이라는 음식점도 처음이다. 동기간 중에 올해 환갑을 맞이한 당사자가 주최하는 생일 초대 동기간 모임이었다. 네, 잘 살아왔습니다. 앞으로의 멋진 인생도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 모임 시간에 맞추어 늦지 않게 도착했지만, 서울에서 간 우리가 마지막 참석자들이었다. 이 날 생일 모임의 메뉴 기본 반찬에.. 게살샥스핀스프와 오품냉채가 차려져 있었다. 전가복, (전가복은 '온 가족이 모이니 행복하다'라는 뜻을 가진 중국요리라고 한다.) 어향동고? 금세.. 2023. 3. 20.
보령 주말여행 - 무창포 오션뷰 힐링카페 Bella Costa 지난 주말, 보령 여행을 하며 딸래미가 찾은 카페, 무창포 해수욕장 부근의 '벨라 코스타'는 규모가 꽤 크고 멋진 카페였다. 맨 첫 사진의 건물과 이 사진의 오른쪽 건물, 두 개 동으로 되어 있고, 사진에 보이는 저 흰색 다리로 본관과 신관을 오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카페 안은 이른 오전 시간이어서 한적하였다. 정면으로 보이는 유리창 밖으로도 많은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다. 차와 커피를 주문하고, 유리문을 열고 실외로 나가 보니 굉장히 넓다. 어느 모임에서 단체로 와도 좋을 것 같은... 봄 가을 같은 계절이나 여름밤은 정말 분위기 좋을 듯 하고, 낮은 낮대로 바다를 바라보는 기분이 좋고, 밤은 또 밤대로 불빛이 만들어 주는 분위기가 참 예쁘고 멋질 것 같다. 신관으로 먼저 가 본 딸래미가 신관도 넘.. 2023. 2. 13.
고양이 한 그릇에 사은품까지 여기 고양이 한 그릇 있어요. 잘생 고양이로.. 시크하게 한 그릇 담아봤어용 이 고양이 한 그릇 어떠신가용? 이쁜 고양이 한 그릇 주문 받습니다. 고양이 식빵도 있어요. 고양이 식빵을 대접에다가 넉넉히 담아드립니다 음.. 사은품으로 파운드케익도 한 박스 드릴까 해요.^^ 뭐라꼬여? 지금 뭐하세여? 그러게... 아니 근데 얘 좀 봐.. 눈을 그르케 뜨고.. 째.. 째려보는 거닝? 엄모나! 휘리릭~ 2023. 2. 7.
제주 여행 시 꼭 가 볼만한 아르떼뮤지엄 제주 여행 중에 딸이 아무 설명없이 여길 데려갔었다. '아르떼뮤지엄' 아르떼뮤지엄제주는 디스트릭트가 2020년 9월 말 제주 애월에서 선보인 첫 번째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 이고, 팸플릿을 보니 '시공을 초월한 자연' '빛과 소리가 만든 영원한 자연'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여기부터 환상적인 분위기로 시작되었다. 과거 스피커 제조 공장으로 사용되던 웅장한 공간을 업사이클링하여 선보인 아르떼뮤지업제주에서는 섬(ISLAND)을 컨셉으로 빛과 소리로 만들어진 11개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전시가 펼쳐진다고 안내함. 지난 여름에 한 여행이었는데, 포스팅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 여름 그 제주 여행 코스 중에서 사실 이 아르떼뮤지엄이 내 마음엔 가장 크고 진하게 남아 있는 곳이었다. 가슴이 벅찬 것 같기도.. 2023. 2. 3.
엉아라는 듬직한 쿠션 우리 루이와 코코, 세상 예쁘던 아가아가 시절 찾아왔습니다.^^ 루이와 코코는 동배 형제로 함께 현 반려인에게 입양되었지요. 둘이 석달 정도 월령 차이가 난다고 했는데, 고양이는 그런 월령 차가 가능한 모양이에요. 암튼 이 고양이형제는 헤어지지 않고 함께 살게 된 행운냥이들이라고 할 수 있지요. 지금은 성묘가 된지 오래(?) 되어서 데면데면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그래도 사이가 좋은 편이라 할 수 있어요. 둘이 함께 할 때가 많습니다. 루이가 이 방에 들어가 있으니 코코도 따라 가요. 주방 산책도 함께 하네요. ㅎㅎ 화장실도 같이 가냥? 이젠 또 수면 시간인가 봅네당 엉아의 똥꼬를 베고 누워 있는데.. 근데 고개가 불편하지 않닝? 녱~ 그래서 자세 바꿨쩌여~ ㅎㅎ 똥꼬 말고 등쪽으로 얼굴을 옮겼군용 이제는.. 2023. 2. 3.
이런 모습도 괜히 심쿵하고 애틋해 루이코코냥이들은 즈그 집사가 거실에 있으면 지는 소파에 올라가 있다가.. 뭐 기껏 하는 일이라곤 주무시는 것밖에.. 대체로 꿀잠 모드.. 집사가 거실에 있을 땐 대부분 소파를 차지하고 세상 편하게 주무시고요.. 즈그 집사가 안방에 있으면 슬그머니 지두 안방 침대로~ 안방이 엄빠 방이면서 또한 즈그들 방이지요. 당근 침대도 즈그들 침대고.. 그런데 오늘 말하려는 건, 루이냥이의 침대 사용 위치에 대한 이야기예요.^^ 한밤중에 돌아누울 때 이불이 안 당겨져서 보면 루이가 즈그 엄빠 가운데에 누워 자고 있는 거지요. 이불 위에서 가운데에 그러고 자고 있으니 이불이 루이 무게에 눌려서 안 당겨지고.. 그런데 그게 또 잠자다 말고도 그냥 웃음 짓게 됩니다. 귀엽기도 하고.. 뭐가 좀 뭉클해지기도 하고.. 그리고 .. 2023. 1. 30.
이런 거 다 집사 기분내기다만 한 번 잠깐 쓰고 넣어 두었던 고양이 리본을 이번 설에 꺼내서 매주었어요. 오오웅~ 새롭고 이쁨미다~ ㅎㅎ 고양이가 인간의 설날인지 뭔지 알 턱도 없고 알 일도 아닌데, 괜히 집사가 혼자 설기분 내는 거지요. 인간의 설이라카는 거이 고양이들에게 뭔 상관이겠음..^^ 그래도 요래 또 오랜만에 리본 매니까 이쁘잖닝~^^ 리본 매주고는 집사는 이뻐서 호호홍~ 흐흐흐~ 자꾸 웃는데.. 근데 코코는... 그 표정이... 리본 맸다꼬 기분 나쁜 거.... 아니지? 아니..지? 아녀여~ 글치, 코코가 그럴 리가 없..어... ^^ 암튼 귀엽다. 흐흐흥~ 고양이 목에 리본 매는 거.. 이런 거 다 집사 지 혼자 설기분 내는 거이다만.. 순하게 잘 받아줘서 또한 이쁨미 ^♥^ 또 잠이 오시는 모냥이군..^^ 손 쫙 펴고.. 2023. 1. 26.
파주 가 볼 만한 멋진 카페 - 노을이 오는 책다른 카페, 書 설날 오후, 점심식사를 하고 설거지를 마친 뒤 일산 파주 쪽으로 드라이브를 나갔다. 설날이라고 차량 이동이 많아 길이 막히는 일은 없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하나도 안 막히고 씽씽 잘 달려서 파주의 카페에 1시간여 만에 도착 하였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차에서 내리는데, 제일 먼저 이런 풍경이.. 그리고 옆 쪽으로는 이런 곳이 보여 카페 안으로 들어가기 전 먼저 가보았다. 눈이 조금 쌓여 얼어 있다. 책도 읽고, 임진강도 바라보고.. 그러는 실외 휴게 공간일까? 카페 실외까지 참으로 참 널널하니 여유롭다. 조금 전 차를 달려 왔던 도로의 가로수 너머로 임진강이 보인다 카페 안에 책이 많이 꽂혀 있는데, 실외 1층에도 책이 이렇게 꽂혀 있다. 카페 밖을 구경 하고, 이제 카페 안으로.. 넓고 쾌적하다..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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