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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강원도 고성 여행, 마차진 해수욕장

by 해피로즈 202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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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인가 여름에 다녀왔던 강원도 고성엘 이번에 또 갔다.

이 금강산 콘도는 1998년 5월에 개관 했다고 하는데, 개관 후로는 전혀 손을 대지 않았는지, 객실이 (좋은 말로) 완전 옛스러웠다.

우리들은 로비 한쪽에 놓인 소파가 그 중에 정말 대박이라며 큭큭큭 웃곤 했었다.

이번에 가니 그 소파는 바뀌어 있었다. 그대로 있었다면 정말 너무하는 거였다.^^

다시 가고 싶은 숙박지는 아니었는데, 이번에 또 가게 된 건, 여행지가 강원도로 정해지자 두 딸래미가 이 콘도 앞에 있는 해수욕장을 원했다.

 

 

이건 3년 전 갔을 때 찍은 사진인데, 한 30년 전 쯤의 객실 분위기 그대로인 듯..

방 2 ,거실 1, 화장실 1

 

 

그 때는 1층이어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바다에 나가기가 편했다. 

수영복 입고 몇 걸음만 나가면 되므로..

그리고 뷰가 좋은 방이었다.

 

(올해 여름엔 8층이어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마다 시간이 많이 걸려 불편했다.)

 

 

1층 뷰

 

1층 뷰

 

우리도 파라솔 하나를 빌렸다.

대여료가 5만원(?). 기억이 확실하게 나질 않네..

 

 

 

 

두 자매가 얼마나 재미있게 잘 노는 지 좀 의외였다.^^

 

 

재밌게 노는 모습을 바라보며 나도 즐거웠고..

 

 

 

 

 

자매가 3년 전 요러고 놀았던 게 너무 재밌었는지 거길 또 가자고 하여 올해도 금강산 콘도를 잡고 2박3일을 묵었다.

 

 

예약 문의 하는데, 리모델링 했다면서 놀러 오시라고 했다는데, 7층까지만 리모델링을 한 건지,(정말로 하긴 했는지), 3년 전의 금강산 콘도에 대한 기억으로 망설이며 늦게 예약을 하는 바람에 8층에 묵게 되어 리모델링의 효과는 누리지(?) 못했다. 3년 전 그대로였다.

 

 

올해 8층 숙소에선 뷰도 달라져서 이렇게.. (늦게 예약한 값이다)

 

 

 

 

 

 

어렸을 때 배운 수영 실력으로~^^

 

 

 

 

내 고향 서해 바다에 몸을 담가 본 건 옛날 옛적인데, 머나먼 강원도 고성 마차진 해수욕장에서 참으로 오랜만에 물놀이를 했다.

고향 바다엔 중학교 때 들어가보고 끝이었고, 14년 전인가, 남의 나라 파타야에서 언냐랑 물에 들어가 놀았었다.

3년 전과 마찬가지로 그냥 파라솔 아래 앉아 애들 노는 거 바라보며 사진이나 찍어 줄 생각였는데, 이번엔 전혀 생각지 않았던 물놀이를 나도 하게 되었다. 어렸을 적 냇가에서 놀던 헤엄 실력으로.. 

 

(음.. 내년엔 내 고향으로 가보자.

머드 축제로 더 유명해진 대천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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